본문 바로가기

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우리동네 실험실]내곡동 자원봉사캠프 '청계산천 가꾸기'

산들바람 부는 가을 일요일 아침,  착한안테나는 '청계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도심속에 고즈넉한 산자락이 있다는 것이 신선하고 새로웠는데요,
이른 아침에 청계산에 가까워질수록 남녀노소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해 돌아보는 활동으로 내곡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내곡동 자원봉사캠프는 올해 초 진행된 <우리 동네 실험실> 사업에 선정된 단체로,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내곡동 청계산공원 묘목 심기, 강의를 통해 양말목으로 업사이클링 방법을 듣고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연의 정화를 위해 이를 함께 지켜나가고자 하는 내곡동 자원봉사캠프의 공동체 의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든 활동은 내곡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뿐 아니라 내곡맘카페와 내곡동 주민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오픈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진행된 청계산천 가꾸기 활동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많은 사람의 관심과 실천을 독려함으로써 자연을 깨끗이 보존하기 위함입니다.

 

어떤 활동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바로, 탄소줄이기 퀴즈와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퀴즈를 풀고 음료수도 받아가고 업사이클링 제품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있는 그야말로 일석이조!

 

특히, 업사이클링은 개인과 기업에서 시도하고 있는 사례가 많아 한창 관심이 뜨거운데요,

기존의 모양새와 새롭게 전혀 다른 것으로 탈바꿈하여 만드는 업사이클링(새활용)은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자원 순환 사회의 기특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제품 가판

내곡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청계산 입구에서 양말목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양말목을 활용하여 냄비받침을 만드는 모습

공장에서 쓰고 남은 양말목은 산업폐기물로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 양말목의 특징을 살려 전혀 다른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니 신기하고 생활용품으로도 사용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양말목 업사이클링 제품들
 

공장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을 가방, 키링. 컵과 냄비 받침대 등으로 새활용한 모습입니다.
귀엽고 아기자기 하지 않나요?

 

이 같은 양말목 제품들을 판매하고 나온 수익금 모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기부도 하고?

실제로 모금함에 돈만 넣어주고 지나가는 시민분도 계셨습니다.

탄소줄이기 퀴즈를 진행하는 모습과 업사이클링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퀴즈 풀기 활동도 진행되었습니다퀴즈를 푼 여러명의 참여자 분들 중 한 분께 다가가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는지 여쭈었는데요, 말씀하시기를 "이산화 탄소 문제가 심각한 요즘 꼭 필요한 운동이고 퀴즈도 어렵지 않았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김향분 내곡동 자원봉사캠프장님과의 인터뷰

마지막으로 김향분 캠프장님께 내곡동 자원봉사캠프의 추후 활동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 '흙공 만들고 던지기 활동'을 통해 개천을 살리는 환경과 낡은 벤치에 오일스테인 작업 등

내곡동 마을을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답 하시며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활동과 겸해서 작품들을 만들고 홍보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희망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청계산천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문제는 인류 최대의 과제 중에 하나이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협심해서 지구에 대한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환경을 위해 스스로 작은 것부터 '실천' '실행' 해나가는 과정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자 첫걸음이라는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취재:착한안테나 12기 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