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페스티벌
2012년 10월 6일 남산 백범 광장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서울V-페스티벌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자치구에서 부스를 꾸며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보다 많은 활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수세미 만들기, 폐 현수막 재활용, 재활용천으로 핸드폰 줄 만들기, 친환경 EM 발효액 만들기, 비즈공예, 자투리천의 활용, V-로드 활동 등 많은 활동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소원 나무 만들기 활동 도 있었습니다.
V 로드 활동을 떠나기 전에 백범 김구 동상 앞에서 특별 공연이 있었는데요 우리의 소리를 다루는 사물놀이 팀과, 멋진 안무와 비트박스를 보여준 비보이팀, 그리고 모둠북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가 함께 즐겁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우리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잠자는 자투리 천의 변신’과 '친환경수세미 뜨기' 프로그램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한 서울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도왔습니다.
우리 서초구 자원 봉사센터에서 꾸민 부스입니다.
부스를 꾸미는 데에는 기획팀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반포1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자투리 천으로 손수건을 만들거나, 머리띠, 방석, 무릎담요 등을 만들었고,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장바구니를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머리띠를 만들고 있는 봉사자분들과 참여자 분들이십니다.
부스 안은 가족 같은 분위기가 가득했고, 남는 천을 이용한 실용적인 물건들을 만드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자투리 천으로 제작한 휴대용 가방입니다.
자투리 천으로 손수건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느질 활동에는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자투리 천을 이용하여 머리띠를 만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활동을 도와주시는
상담가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자투리 천들은 무릎덮개, 앞치마, 장바구니, 방석 등으로 변신하여
위안부시설에 계속 어르신들이나 재활센터의 어르신들게 기증된다고 하는데요
자원봉사도 하고, 이웃사랑 또한 실천하니 정말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방배4동 캠프에서 친환경 수세미를 뜨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방배4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즈공예품 만들기 활동은 이날 아쉽게도 진행 되지는 않았지만
전시물품을 통해서 활동을 알릴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비즈공예품과 친환경수세미는 지역사회의 벼룩시장을 통해 판매가 되고,
이 판매수익금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고 합니다.
방배 4동 부스에서는 친환경 수세미 뜨기를 진행 현장입니다.
평소에 뜨개질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와서 배우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완성된 수세미입니다. 모두 솜씨가 대단합니다.
이 날 서울 V 페스티벌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오셨습니다.
모두 즐겁게 활동을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활동을 즐기면서 남에게 베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번 서울V페스티벌이
우리나라의 자원 봉사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취재 및 기사 - 김민주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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