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찌는 풍성한 계절 가을이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아리모'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아리모는 '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의 줄임말인데요, 아리모는 2006년 1월 창단한 서초구 풀뿌리 재능나눔 가족봉사단체로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전문 시낭송가,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은 연주자들이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지적장애복지원, 홀몸 어르신댁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시낭송 힐링콘서트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는 단체입니다.

지난 19일(토) 제 230회를 맞이한 시낭송 힐링 콘서트에 안테나가 다녀왔습니다!

시낭송 힐링 콘서트 팜플렛

이번 힐링 콘서트를 위해 아리모 단원분들은 아리모 리더이자, 시낭송교실의 선생님인 국혜숙 단장님과 무려 4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긴 준비 기간만큼이나 정말 풍성한 콘서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을 주제로 한 시낭송은 물론, 챔버 앙상블, 기타 연주, 뮤지컬 공연, 성악 독창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용 (김서영, 성민영 님, 서울예대 3)
뮤지컬 공연 (군장대학교 극 연구회 회비교차)

아리모 힐링 콘서트의 특징은 다양한 공연 외에도 컨셉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적절히 활용하여 더 생생하고 완성도 높은 시낭송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시낭송'하면 가만히 서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잔잔하게 시를 읊는 모습을 생각하실 텐데요, 아리모 힐링 콘서트에는 '목소리' 그 자체가 '노래'가 되고, 그에 어울리는 반주, 의상, 춤 등 아리모만의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밥/나태주, 밥도 가지가지/안도현
의자/박용란 낭송

 

아리모 단원 유한권 선생님(좌)/아리모 어르신부 총무 라정애 선생님(우)

콘서트가 끝난 후, 오늘 공연에 참여하셨던 두 분을 만나 간략하게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1. 아리모 힐링 콘서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아리모 시낭송 콘서트는 역사가 있습니다. 특히 아리모는 서초요양원, 반포 복지관 등 1년에 수 차례 다양한 곳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어린이, 젊은이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작년부터 시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올해 처음 시낭송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콘서트는 7월부터 약 4개월동안 준비했는데요, 오늘 공연이 있기까지 기획, 연출, 소품준비 등 국혜숙 선생님의 지도 하에 회원들도 이번 콘서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2. 아리모 힐링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어려우셨던 점이 있을까요?

- 시를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했더니 시 낭송에 성공할 수 있구나 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시를 접하는 것이 생소해서 어려웠어요. 그렇지만 60대에 시낭송을 만나 환희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봉사를 한다는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오늘 아리모 시낭송 힐링 콘서트를 하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 틀리지 않고 생각대로 잘 진행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시낭송도 배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 오늘 콘서트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의 마음씨가 너무 고맙고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시 낭송을 배워서 봉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얘기가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려요.

- 오늘 공연을 위해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특히 오늘 콘서트는 국혜숙 선생님의 열렬한 지도 하에 우리가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활동이 우리 나라 전체에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아리모 국혜숙 단장님 시 낭송 (뼈저린 꿈에서만/전봉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그리고 아리모 국혜숙 단장님과 함께 재밌는 시 낭송의 세계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들!

인터뷰 내용처럼 아리모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남녀노소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니 언제든 서초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주세요~

또, 앞으로도 계속될 아리모의 힐링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 착한안테나 8기 배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