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짓는 집, 해비타트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홍보 기자단 인식개선팀에서 활동 중인 용인 한빛중학교 2학년 강성민입니다. 요즘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간략히 소개드릴까 합니다.
해비타트는 전 세계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 주거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1976년에 설립되었답니다. 현재까지 약 50만채의 집을 지었고, 150만명의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선물하였습니다. 순전히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일궈낸 성과랍니다.
한국 해비타트의 로고입니다. 그림에서 부드럽게 처리된 모서리들은 조화를 뜻하고, 양팔을 높게 올리고 있는 사람들은 쾌적한 주택이 전세계적으로 공급되기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흘린 수많은 땀이 일궈낸 결과가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해비타트는 전 세계에서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저도 작년부터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작년에는 ‘희망의 집’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못박는 일을 했는데, 못을 하도 많이 박아서 젓가락을 쥐기도 힘들 정도로 손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부터는 중학생까지는 안전상 직접 집을 짓는 현장에는 참여할 수 없다고 해서 다 지어진 집 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했어요. 건설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벽화 그리기도 무척 재미있는 활동이랍니다.
우리가 벽화를 그린 건물은 동네 아이들의 공부방으로 쓰일 곳이었는데, 그림을 그리는 일이라 그런지 초등학생도 많이 참여했어요. 주제는 ‘노아의 방주’였습니다. 즉, 방주에 올라타는 여러 가지 동물들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지요. 모두들 상상의 나래를 펼쳐 아름답고 멋진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저는 커다란 고래와 노아의 방주를 색칠하는 역할을 했지요. 그림이 너무 커서 혼자는 하기 힘든 일인지라 다른 친구와 함께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친구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같이 색칠을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연스러워지게 되었어요. 가끔씩 ‘희망의 집’에 사는 아이들이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며 응원해주는 것도 정말 고맙고 힘이 되었습니다.
내가 흘린 땀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한다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직까지 나눔의 진정한 묘미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봉사활동입니다. 봉사활동 참여 가능 기간은 4월~10월입니다. 사업 진행 과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일요일에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난 달 해비타트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우리 가족!
모두들 처음에는 뭘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지만 곧 환상의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솜씨 발휘 !
각자 그리고 싶은 동물들의 스케치를 하고 있는 봉사자들.
스케치를 마치고 채색 시작,
우리 가족 작품, 화룡점정의 순간!
얼룩말 그리기 완성! 귀여운 말과 함께 찰칵!
아버지와 같이 봉사하러 온 친구의 기린 가족!!
그 외에도 많은 봉사자들에 의해 고래, 뱀, 고양이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이 탄생.
직접 사진으로 생생하게 현장을 바라본 소감이 어떠세요?
빈민가를 없애고 모든 사람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해비타트의 소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건축 뿐 아니라 벽화 그리기 부문까지 있어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네요.
참여하시고 싶은 분들은 www.habitat.or.kr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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