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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이달의 소식

[새출발 다짐데이 5탄]아름다운가게 서초점 '후원 물품 정리'

자원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품고 살았지.
내가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에요.

지난 5월 2일, 서초구청에서 진행한 '새출발 다짐데이'의 인연으로

아름다운가게 서초점에서 매주 활동하게 된 박만순 자원봉사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박만순 자원봉사자

어떻게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나요?

  항상 '자원봉사 해야지.'하는 생각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퇴직하고 자원봉사를 하려고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 찾아갔어요. 마침 설명을 듣고 직접 하고 싶은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행사를 한다는 거예요. 그 때 안내를 받고 (새출발) 다짐데이에 참석하게 됐죠.

 

  다양한 부스 중에 아름다운가게가 있었어요. 워낙 옷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매니저(아름다운가게 서초점 자원봉사 관리자)님이 상냥하게 설명을 잘해주셨어요. 아름다운가게 서초점을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물품을 기부하며 자원이 재순환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는 게 '정말 좋은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봉사활동을 결심하게 됐어요.

 

한번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를 지속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마음이 즐거워요. 이벤트데이처럼 봉사활동하는 날은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놔요. 활동하러 가면서는 '오늘은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기대가 돼요. 이제는 주에 두 번씩 봉사활동을 하니 꼭 연예인처럼 바쁜데(웃음) 바빠도 좋아요. 내가 오랫동안 살아온 서초구에 기여하고, 우리 지역에 도움을 주는 일이니까 좋아요.

자원봉사하는 것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마음 먹은 데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를 하겠다며 상담을 받고 찾아다닌 게 대단하다고들 이야기 해요. 그런데 용기내길 정말 잘했죠. 우리 가족에게 이야기하면 "엄마, 너무 잘했어~", "자원봉사라면 얼마든지 지원할테니 당신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이야기 해요.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이유를 불문하고 좋은 일이니까!

 

  하여튼 자원봉사는 무조건 좋아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