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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풀뿌리봉사단]아름다운리더들의모임에 300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세상에 아름다움을 베푸는 사람들을 만나다

아리모 창립 17주년 기념

제300회 시낭송 힐링 콘서트 -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

 

지난 5월 13일 오후 6시에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강당에서 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 17주년 기념 시낭송 힐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현장을 착한안테나가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은 2006년에 창단한 가족 봉사단체로, 시낭송애호가를 비롯해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외로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는 봉사단체입니다.

이번에 열린 '시낭송 힐링콘서트'는 창립 17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무려 300번째 시낭송 공연으로 진행된 뜻깊은 행사입니다.

출연자 프로필만 봐도 굉장한 실력자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주민들을 위해 봉사목적으로 콘서트를 하신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봉사의 성격에 충실하여 화합 위주의 단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리허설부터 철저히 준비하시는 모습과 리허설에서 발산되는 실력을 접했을 때 프로필에 적힌대로 실력자 분들이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콘서트는 국혜숙 시 낭송가님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작품의 낭송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아리모’라는 단체의 명칭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였고, 아직도 “아름다운 사람이 만나고 싶다”라고 반복하셨던 후렴구절이 귀에 맴도는 인상깊은 공연이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공연은 ‘딸과 엄마의 연주’였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라는 시 낭송과 함께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두분다 굉장한 실력자이셨고, 특히 이소영 연주자분은 전문 연주인답게 굉장한 실력을 뽐내주셨습니다.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공연으로는 ‘밥먹자’ 시낭송 공연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힐링 콘서트는 관객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목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밥먹자’ 공연은 한국인에게 주는 원초적인 밥의 힘을 시를 통해 전하는 완벽한 힐링 무대였습니다.

 
 

 

이외에도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시 낭송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봉사의 형태가 타인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공연의 형태로도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보는 내내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가족 단위의 참석이 굉장히 많았는데, 가족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서초구민 모두가 얻을 수 있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진행된 모든 분들의 공연이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마지막 메시지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아리모의 활동을 착한안테나가 응원합니다!

[취재: 착한안테나 12기 유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