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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서초구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보수교육 '마을 속 재난학교' ①반포&양재권역편

코로나가 심각해면서 재난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되는 요즘재난 속 상황을 나누고 실제로 방안을 계획하는 시간인 ‘마을 속 재난학교’라는 자원봉사캠프 보수교육 현장을 착한안테나가 취재하고 왔습니다!

 

이 보수교육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한 것으로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서울 내에 있는 25개의 자치구 중에 서초구를 포함하여 10개의 자치구에서 진행할 예정인데요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할 때 개인보다 이웃이나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실천함으로써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이 교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더 프라미스에서 오신 이윤호 강사님께서 교육을 진행해 주셨는데요우선 일정을 소개한 뒤 첫 번째 시간인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으로

1) 지금 내 기분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2) 이 시간을 통해서 무엇을 배워갈까?

이 두 가지 질문을 각 캠프에서 나눠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명자(반포 4동 캠프장): 현재 저의 기분을 핑크색이에요여기 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과연 어떤 것이 우리에게 유익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강의가 될까 하는 마음으로 왔기 때문입니다.

 

안병희(반포 4동 활동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모여서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저의 기분은 파란색이에요.

 

임선규(반포 본동&반포 2동 활동가): 저의 기분은 회색입니다현재 코로나 블루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하고 소통도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이번 시간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가 격식적으로 좋은 영향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으로보수교육에 참여하기 앞서사전에 시청했던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 전지에 붙이고 난 뒤 비슷한 키워드끼리 묶어서 분류하는 활동을 했습니다캠프장분들과 활동가분들은 사전에 서울시자원봉사센터 V클래스에서 ‘마을 속 재난학교’라는 총 6개의 강의를 시청했는데요이 강의들은 재난 및 코로나19의 원인과 문제점을 다루고 이에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포모증후군재난안녕코로나, 기후위기 등 다양한 단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한 개인과 공동체의 긍정적부정적 변화를 생각하고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들도 마찬가지로 포스트잇에 적어 전지에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요정말 생각지도 못한 단어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명자 캠프장님께서는 코로나의 긍정적인 변화로 ‘나눔’이라는 키워드를 적어주셨는데요코로나19로 마스크 제작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어 나눔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나눔이 끊긴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나눔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어떤 분은 포스트잇에 ‘돌밥돌밥’이라고 적어주셨는데 알고 보니 ‘돌아서면 밥돌아서면 밥’이라는 뜻으로 매일 밥을 해야 해서 불편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요즘 저도 매일 집에 있어서 ‘돌밥돌밥’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후 <꿈꾸는 내일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각 캠프별로 재난 시기 속 우리 동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주제들 중 네 가지를 선정하여 각 캠프별로 나누었는데요서초구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답게 구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작성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대안들을 펼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료식을 진행하여 앞으로 실천할 활동들을 적고 함께 참여했던 캠프단원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으며 보수교육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서초 및 방배권역편에서 같은 내용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글/착한안테나 10기 최고은]

 

[사진/착한안테나 10기 정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