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코로나 방역과 자신과 가족, 나아가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심리적 방역을 실천하는 훌륭한 캠프가 있다고 해서 착한안테나가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캠프라고 하면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대면활동을 하는 것이 연상되실 텐데요. <서초 구호소 캠프>는 온라인 화상채팅 연결을 통해 가족 단위로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안전한 활동이었습니다.

 

코로나를 막기 위한 물리적, 심리적 방역을 배우기 위해 총 13가구(39명)가 신청한 서초 구호소 캠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하여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온라인 교육을 준비하는 모습

 

담당자들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13시에 체험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인호 과장님이 전체 캠프 진행을 담당해주었고, 전체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캠프 활동은 1. 이웃 바라보기, 2. 재난 D.I.Y 물품만들기, 3. 마음에도 방역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과 끝에 서로간에 인사를 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배정하면서 참여자간 소통에도 많이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서초 온라인 재난 구호소 체험 캠프, 매우 다채롭지 않나요?

 

오른쪽 화면에 참가자들 모습

 

온라인 캠프는 프로그램 내용과 진행자, 참여자가 동시에 출력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진행자-참여가족, 참여가족-참여가족 간에 교감이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ZOOM 화상 채팅 방식과 더불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하여 캠프 과정 동안  활발한 피드백이 오고갔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통주택문화연구소 표승범 소장

 

첫 순서로 표승범 소장님(공통주택문화연구소)이 40여분 동안 <이웃 바라보기> 교육이 있었습니다. 요즘 사회에 이웃 간의 교류가 많이 소홀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우리 아이들이 이웃의 중요성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모습이 정말 예뻐보였습니다.

 

 

 

소장님은 이웃을 바라보기 전에 먼저 본인 가족과 하나되기 위한 교육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가족의 특징을 담은 별명을 붙이며 가족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로 재밌는 별명을 붙이면서 하나되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채팅방에 올라온 찬건가족의 그림

 

찬건가족의 그림인데요, 정말 귀엽고 하트가 화목함을 드러내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나요?

 

 

이웃 바라보기 프로그램이 끝나고, 서인호 과장님이 이웃에게 '메시지 카드 및 메시지 콩을 전달'하는 미션을 내주었습니다. 단순히, 이웃 바라보기 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는데요! 미션 내용에 대해 한 번 자세히 보실까요?

 

 

가족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채팅방에 본인 가족이 수행한 미션 수행 결과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올렸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선물을 전달하러 갔는데, 전달받은 이웃이 고마워하며 맛있는 간식을 답례로 줘서 기뻤다고 말하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이웃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초인종을 누르는 학생

 

'지후나운'가족이 이웃에게 직접 화분과 편지를 전달하는 모습이예요. 선물을 전달받은 이웃이 틀림없이 기뻐했겠네요!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

 

미션을 성공한 다음,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의 박미현 대표님이 <재난 D.I.Y 물품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생활용품을 활용해서 재난 구호 물품을 만든다는 것이 정말 생소하게 다가와서 저 역시 매우 기대를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이 활동에서는 미션 두 가지가 부여되었습니다. 1) 비닐봉투로 코로나19 방호복 만들기, 2) 코팅지로 마스크 쉴드 만들기였습니다. 미션들이 쉽지 않아 보였는데, 과연 가족들은 어떻게 잘 수행했을까요?

 

 

D.I.Y 시연중인 모습

 

어렵게 느껴졌던 생활용품을 활용한 D.I.Y 만들기도 대표님께서 직접 화면을 통해 시연하며 알려주니 모두들 곧 잘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진행자에게 질문을 하고 진행자가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이러한 정확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구호용품 착용 모습

 

직접 만든 구호용품을 착용한 참가자들

 

역시 믿음직한 우리 캠프 참여 가족들이 훌륭하게 잘 미션을 수행해주었네요!

 

 

이지스 이윤호 강사

 

마지막 프로그램인 <마음에도 방역>은 이지스의 이윤호 강사님이 진행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으로서 가족이 서로를 돌아보며 각자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되짚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찬건가족이 작성한 소통내용입니다. 서로에게 바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가족 모두가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가까워진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가한 가족들의 소감입니다.

 

꽁이가족 :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수업 내용이 알찼어요. 방호복 잠깐 입어봤는데 땀이 많이 나서 의료진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됐어요. 페이스 쉴드가 간단하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주말인데도 프로그램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후나운가족 : "아이들이 뻔할 뻔한 하루를 재밌고 유익하게 보냈습니다. 알찬 준비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이런 체험 활동 또 부탁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찬건가족 : "선생님들 노고에 참 감사드려요! 함께 참여한 여러분들 반가웠어요! 아이들이 시간과 정성 쏟은 방호복 절대 못 버리겠다고 하네요. 이웃 사랑 키트 미션이 최고 즐거웠대요^^. 준비하면서도 눈 반짝반짝, 가면서 설레고 드리면서 뿌듯했습니다. 아 참! 캠프 시작 전 제공해주신 전투 식사 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집콕하는 황금 주말 뜻 깊은 활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준가족 : "저희 가족은 방호복이랑 페이스쉴드 만드는 작업이 가장 즐거웠어요. 처음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가족끼리 역할을 나누어 가르쳐 주시는대로 차근차근 만들어 완성품이 나오니 기뻤답니다.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함께 손으로 하트그리며 마무리~!

 

방역 노하우와 더불어 가정을 화목하게 하고 나아가 주변 이웃을 챙기며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든 캠프,

이상으로, 서초 온라인 재난 구호소 캠프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글 · 사진/ 박성현]

이제 제법 날씨가 선선해져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됐네요~!

날씨가 좋은만큼 상당수의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잠원한강공원에 3시간 이상 머물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9/11(금)~9/13(일) 3일동안 계도 활동을 시행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착한안테나가 반포한강공원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저는 서초구에 거주하면서 종종 반포한강공원을 이용했었는데, 금요일이나 주말 저녁마다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자칫하면 한강공원이 코로나 확산의 장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본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강공원 계도활동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①올바른 마스크 착용, ②공원 내 거리두기, ③21시 이후 빠른 귀가에 대해 안내하고 지도하는 활동입니다. 감염병 전염을 최소화시키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뜻깊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하는 봉사자들
왼쪽부터 봉사 OT 진행하는 정희주 주무관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OT를 듣는 봉사자들(가운데), 계도 활동에 쓰인 물품들(오른쪽)

 

봉사 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m 이상 간격을 두며 간단한 OT를 진행했습니다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계도 활동을 하는 봉사자들

 

야외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계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 (왼쪽) ,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는 시민(오른쪽)

계도 활동은 주로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을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한 곳은 반포나들목이었는데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도 다수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자 한 시민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멈추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라도 더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안도감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봉사자들에게 지급된 도시락(왼쪽), 식사시간에도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봉사자들(오른쪽)

1시간 정도 활동을 한 후에 다시 한강안내센터로 가서 저녁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리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먹었는데, 도시락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막간의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봉사자 중 두 명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이 날 저를 제외한 5명의 봉사자들은 숙명여대 환경동아리 ‘GPS’ 소속으로 대학생들이 함께 하여 더 뜻깊었던 인터뷰였습니다. 그럼 생생한 봉사소감을 들으러 가보실까요?

 

봉사중인 숙명여대 환경동아리 GPS

Q1. 동아리 소개와 자기소개 해주세요.

 

김온 :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대 환경동아리 GPS의 회장을 맡고 있는 화공생명공학부 김온입니다. GPS는 환경 문제에 대한 학술적 탐구,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앞장서는 환경동아리입니다.

 

고은아 : 안녕하세요. 저는 GPS의 부원이자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고은아입니다.

 

Q2.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김온 : 코로나 상황 때문에 1학기에는 실질적인 활동을 못하고 온라인 스터디만 했었는데, 저희 담당 교수님께서 이 활동을 소개해주셨어요. 활동 내용을 보니 지금 상황에서 집 밖에 나가서 환경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고은아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식당이나 카페의 이용이 어려워진 탓에 사람들이 한강에 모이기 시작하고, 한강공원이 코로나 전파의 시작점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을 늦추기 위해 환경에 관심이 많은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봉사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Q3. 활동에 참여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김온 : 인터넷 기사를 보니 최근에 한강 다녀오신 분들 때문에 쓰레기도 많이 있다고 하고, 태풍으로 인해 공원의 나무가 훼손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시민분들이 계도에 잘 따라주셔서 더 뿌듯했습니다.

 

고은아 : 저도 시민분들이 저희가 캠페인하는 것을 보고 마스크를 고쳐쓰거나 넣어뒀던 마스크를 꺼내서 다시 쓰는 모습을 보고 꽤 효과가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숙명여대 환경동아리 GPS 부원들과 봉사중인 권수빈 안테나

짧은 인터뷰 후에 에너지 충전을 마친 봉사자들과 다시 2차 계도활동에 나섰습니다. 초반보다는 확실히 날이 어두워진 모습이네요. 이 날 비가 꽤 많이 내리고 걷기도 하면서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계도활동에 대한 봉사자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한강공원의 예쁜 야경도 보고, 작게나마 코로나 확진자를 줄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고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 착한안테나 9기 권수빈]

 

 

지난주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의 온택트 사전 실습 현장>, 기억하고 계신가요?

(기억이 안난다면, 지난 기사 보러가기 CLICK!)

긴장과 설렘 속에서 무사히 준비를 마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바로 대망의 '디데이'입니다! 

21명의 신동중학교 학생회 임원들과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 멘토로 활동하시는 김윤정, 정선심 선생님, 그리고 센터 담당자 윤범식, 정혜진 선생님이 ZOOM 화상회의로 만난 자리에 저희 안테나들이 함께했습니다!

 

활동 전 화이팅하는 멘토분들과 윤범식 선생님

 

처음이라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준비시간, 세팅부터 출석체크까지 오프라인보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토분들의 준비와 학생들의 협조로 회의는 무사히 시작되었답니다.

 

아직 오프라인 개학을 시작하지 않아 학생들끼리도 일면식이 부족해 어색함을 푸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기억에 남는 자원봉사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갔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듣고 있으니 제 마음까지 따듯해졌답니다.

 

zoom으로 자기 소개를 하는 멘토분들

 

드디어 본격적인 회의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행복한 우리 학교를 위해 개선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멘토분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칠판에 붙여주었는데요, 조금이나마 오프라인 회의를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이렇게 보니 형형색색 메모지들이 꽤 예쁘죠?

 

메모지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중

 

이 후,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주제는 <코로나19시대, 친구들과의 소통>입니다.

학생들은 전교생들의 전체 의견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다시 회의를 진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투표 결과, '온라인 클래스와 SNS'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담당 선생님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조언으로 위 의견들은 재고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학생들은 각 방법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더 조사하며 가장 좋은 방법을 찾을 예정입니다.

 

zoom을 이용해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신동중 학생들은 작년에도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를 진행하며  '금주, 금연' 캠페인으로 금연송도 만들고, 주위 상인과 학생들에게 "술과 담배를 팔지 않겠다"는 서약도 받아내며 큰 변화를 만들어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이번 에는 어떤 활동을 만들어갈지 더욱 기대가 되네요! 

 

 

2시간동안이나 진행된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의 열띈 토의 활동을 마친 후, 저희 안테나는 김윤정,정선심 멘토님과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Q. 실제로 학생들과 ZOOM 회의를 진행해보니까 어떠셨나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학생들과 회의를 진행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주고 다양한 의견을 내주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온라인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 최선을 다해 임하였습니다. 더 나은 수업을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멘토 김윤정 선생님

Q. 오늘 활동하면서 좋았던 점 하나만 꼽아주신다면?

 아이들이 활발하게 참여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회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배움의 의지를 다시 다질 수 있어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멘토 정선심 선생님

 

신동중과 함께 단체사진

 

[ / 착한안테나 9기 문서연]

[사진/ 착한안테나 9기 김현균]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로부터 건강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수도권 전파가 가속화되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우리 센터에서도 대면봉사보다 온택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학교들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사전 연습이 필요하겠죠? 오늘은 그 사전실습 현장을 취재해보았습니다!

 

먼저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는 기존의 정해진 활동을 진행하는 수동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 친구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자발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는 학교로 찾아가 멘토쌤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었습니다. (서울전자고 1회기 활동 기사 보러가기) 링크

다음주 신동중학교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하게 되어 멘토쌤들과 사전실습을 하였습니다. 온라인 봉사학습 실천학교는 멘토쌤과 아이들 모두 처음이라서 현장에는 열의와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활동을 진행하며, 기록을 하는 모습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 멘토로 활동하시는 김윤정, 정선심쌤과 센터 담당자 윤범식 주임, 학생 역할로 저희 착한안테나 2명과 함정희 멘토가 함께 했습니다. 이날 안테나는 학생과 기자단 역할 2가지 모두를 톡톡히 해냈답니다! ㅎㅎ

학생의 역할을 해보고 있는 착한안테나

멘토분들은 연습임에도 신동중 학생들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긴장된 모습으로 실습에 임했습니다. 이전에 회상회의 프로그램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봉사학습의 취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열정 덕분인지 금방 익히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전 실습 후에도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zoom 활용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취합 방법  다음주 수업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zoom을 이용해 활동을 진행해보는 모습

 

교육 세부사항에 대해 논하는 모습


오늘 함께한 멘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Q1. 코로나 시대를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봉사활동의 방향으로 온택트 봉사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A. (정선심 멘토) 아무래도 이러한 상황이 처음이고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zoom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것이 미숙하다 보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시간이 주어졌을 때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더라고요. 대면 수업일 때는 아이들과의 눈 맞춤을 통해 마음을 파악하고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이를 확인할 수 없는 점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Q2. 이번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배움을 얻어가길 바라시나요?

A. (김윤정 멘토) 봉사학습이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한 가지 분야의 배움이 아닌 진로, 감성, 사회성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봉사가 누군가에게 단순히 제공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배우고 이를 통해 본인도 기쁨과 성취감을 느껴봤으면 좋겠고 아이들의 인생에서 봉사가 평생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안테나인 저도 학생으로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학생일 때 이런 교육이 있었다면 좀 더 봉사에 대해 어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과 봉사가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와주니 나중에 저도 멘토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꾸려진 '서리풀 봉사학습 신동중학교'편!

바로 다음 주에 진짜 학생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질텐데요, 센터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온택트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 많이 기대해주세요~!

 

[/ 착한안테나 9기 김서연]

[사진/ 착한안테나 9기 김현균]

정이 넘치는 내곡동, 따듯한 마음들을 모아 자원봉사에 힘쓰고 계시는 내곡동 자원봉사 캠프가 있습니다. 지난 8월 6일 안테나가 내곡동 주민 센터에서 내곡동 캠프장님을 인터뷰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캠프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내곡동 캠프에서 캠프장을 맡은 김향분입니다.

 

Q2. 내곡동 자원봉사 캠프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그동안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안심마스크 만들기를 주로 했어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마스크를 나누어주는 활동이에요.

비대면 활동을 위해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각 동 캠프에 마스크를 만드는 원단과 재료를 나눠주면, 저와 캠프 총무님이 함께 내곡동 캠프 상담가(현 활동가) 10여 명의 각각의 집으로 재료를 배부해드렸어요. 그럼 상담가 분들이 마스크를 만들어 다시 센터로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Q3. 무려 300여 개의 마스크를 만드는데 힘드셨을 것 같아요.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나요?

처음에는 마스크를 손으로 직접 바느질을 해서 만들었는데, 조금 힘에 부쳤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의 요청으로 주민분께서 쓰시던 재봉틀을 기부를 해주었어요.  내곡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 해주어 300개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4. 이렇게 만든 마스크를 어떻게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셨나요?

분배 과정에서 형평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싼 가격에 주민들에게 판매를 하고 그 수익금을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나누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어요. 때문에 ㅋ상담가분(현 활동가)들이 조를 나누어 주민센터 현관에서 판매를 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3일 만에 완판했답니다.

 

Q5.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니 매우 뿌듯하시겠어요.

네 맞아요. 작년까지는 녹색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녹색장터를 열지 못해 고민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코로나 안심 마스크 활동 덕분에 성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6. 서초구 내에서도 권역별로 담당하는 봉사활동 성격이 다르다 들었는데, 내곡동 캠프는 어디에 특화되었나요?
여러 봉사활동들을 하지만 그 중 대표적인 하나를 꼽자면 ‘어르신 건강과 행복을 찾아드리는 배식봉사’가 있겠네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음식을 나누어 드리는 활동이랍니다.

 

 

 

 

Q7. 그 밖에도 ‘녹색장터’라는 활동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녹색장터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녹색장터는 헌 옷이나 생활용품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을 돕는 활동입니다. 연 중 3-5차례 열곤 하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물품들을 많이 기부해주세요. 주로 쓰지 않는 가전이나 아이들 신발, 동화책, 아기 옷 등이 인기가 많답니다.

 

Q8. 장터가 많이 열리는군요! 그렇다면 특별히 녹색장터를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 거 같아요.

작년 여름, 녹색장터를 열었지만 폭염이 심했던지라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를 않더라고요. 생각만큼 판매가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자 봉사자들로 참여했던 어린 학생들이 각자의 기부 물품을 서로 사고 팔기 시작했어요. 그 때 학생들의 따듯한 마음에 크게 감동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Q9. 올해는 코로나로 봉사활동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요,

네, 배식활동과 녹색장터를 하지 못했어요. 올해는 마스크 작업과 코로나 예방으로 공원을 청소한 ‘클린싹싹’에 참여한 것이 거의 유일한 활동이에요. 하반기에는 코로나가 진정이 되어서 녹색장터를 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Q10. 내곡동 캠프장을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세 아이를 키워내 막내 아들까지 대학에 보내고 나니까 시간적,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더군요. 구청의 민원실 상담 봉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내곡동 캠프가 생긴 뒤로 상담가(현 활동가)로 활동을 했답니다. 봉사활동과 캠프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에 캠프장이 공석이 된 이후로 자연스레 캠프장을 맡게 되었어요.

 

Q11. 캠프장님께서 내곡동 자원봉사 캠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마 다 저와 같은 마음일 겁니다. 내곡동은 마을이 많아 원래부터 주민들끼리 사이가 좋아요.

봉사가 좋아서 시작한 사람들과 사람이 좋아서 모이게 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캠프 활동이기 때문에 합이 좋을 수밖에요.

 

 

 

 

Q12. 자원봉사 활동을 하시면서 쌓은 추억도 많으실 것 같아요.

맞아요. 또한 그런 활동들을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 활동 기록을 작성하고 있어요. 그리고 보다 체계적인 캠프 활동을 위해 자원봉사캠프 활동 수칙들을 정하기도 했고요. 이러한 기록들 덕분에 자원봉사캠프 활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Q13. 자원봉사를 여전히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시간과 마음이 있어도 봉사를 어디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봉사가 처음에는 어렵지 한 번 참여를 하면 누구라도 할 수는 있답니다. 이를 지속하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일단 하고나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Q14. 마지막으로 '착만사' 공식 질문입니다. 캠프장님께 자원봉사란 어떤 의미인가요?

자원봉사는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함께 하는 공간과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자원봉사란 삶의 자부심이고 기쁨이며 보람입니다. 저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까지 내곡동 캠프와 함께 하고 싶네요.

[글,사진/ 신하솔]

 

 

[/ 문서연]

 

 

 

이번 착만사 14번째 주인공은 바로 김윤자 센터장님입니다!!

반포1동 반딧불센터 자원봉사자분들이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환상의 팀워크로 "어떻게 하면 주민분들께 도움이 될까" 고민하여 이 상황을 이겨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착한안테나가 만나보겠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센터장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반포 1동 반딧불센터 센터장 김윤자입니다.

 

반포1동 반딧불센터장 김윤자님

 

Q2. 반딧불센터는 주로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나요?

저희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어요. 각자 아이를 데리고 와서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수다도 떨고, 필요한 사람들에겐 공구도 대여해줍니다. 또, 저희는 반딧불데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 때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생일파티도 열고, 인형극, 동화구현, 마술 등 공연도 보여주고 인기 있는 만화영화도 상영해 준답니다.

생일파티를 기념한 사진

 

Q3. 혹시 반딧불센터를 이용할 때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사항이 있나요?

우선, 공동육아공간에서는 아이가 보호자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고, 그 안에서 취식을 하시면 안돼요, 특히, 안에서 먹으면 벌레도 꼬이고 아이들한테 좋지 않으니까 각별히 주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공구를 대여하시면 꼭! 반납을 해주셔야해요. 서로를 위해 조금만 배려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센터에 준비되어 있는 공구함

 

Q4. 시민들 중에 센터에 물품을 기증하는 분들이 꽤 많다고 들었어요. 그 중 기억에 남는 분이 있나요?

많은 분들이 아이들 장난감을 기부해 주고 있어요. 그 중 한 분이 특별히 기억에 남네요. 코로나19로 반딧불센터가 휴관되었을 때 잠깐 홍길선 선생님(반포1동 반딧불이봉사자)와 함께 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어요.(내부 환기 및 청소를 위해 종종 반딧불센터를 방문하는 센터장)

홍길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 문 밖에서 쿵!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밖을 내다보니 한 젊은 엄마가 엄청 큰 짐을 가지고 난감해하는 표정으로 앞에 계속 서 있는 거에요, 알고보니 장난감을 기증하고 싶어 가져왔는데 문이 닫혀있어 당황했대요(웃음). 요즘 안 좋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증하려고 찾아오느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우리가 오늘 안나왔으면 어쩌나 싶어 웃기기도 한 상황이었어요.

기증된 물품을 게시해놓은 게시판

Q5. 와 정말 신기하네요! 그런 좋은 시민들 덕에 반포1동 반딧불센터가 잘 유지될 수 있었던건가요?

네 그래요, 반딧불센터를 이용하는 분들이 봉사자들이 권고하는 사항을 잘 들어줘요. 또 저희는 봉사자들끼리 협동이 아주 잘 돼요. "그런 걸 왜 하는거야.", "못하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서로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서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된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덕분에 이 봉사단이 불협화음 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답니다.

반딧불이봉사단 유니폼

 

Q6. 센터장님만의 반딧불센터에서 봉사를 계속 하게 만드는 원동력을 알고 싶어요!

"내 동네니까 내가 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럼 책임감도 생기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더라구요. 때로는 사람들의 칭찬에도 힘을 얻어요. "이 프로그램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등의 칭찬이 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한답니다.

반포1동 센터 전경 모습

 

Q7. 반딧불이봉사단 외에도 많은 봉사경험이 있으시던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남편과 함꼐 상품백화점 붕괴현장에서 봉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 때 남편은 백화점 지하에서 인명구조활동을 했고, 전 그런 봉사자들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고 빵,음료 등을 배부했어요. 시체도 계속 봐야 하고, 휴식도 없는 역악한 환경이었지만 "당연히 해야지","우리아니면 누가해?"라는 생각으로 봉사했습니다.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봉사를 하다보면 봉사자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돼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야 이러한 사태가 해결이 되는구나' 라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해주는 센터장님

 

Q8. 듣기만 해도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혹시 다른 재난 현장에서 봉사하신 적도 있나요?

그럼요, 우면산 산사태 피해복구현장에서 봉사한 것이 기억이 나네요. 주변 아파트에 나무들과 흙이 물과 함께 들이닥쳐서 4층까지는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할만큼 피해가 아주 컸었어요. 그 때도 "자원봉사자가 꼭 필요하구나","다같이 힘을 합쳐야 해결이 될 수 있겠구나"라고 느꼈죠.

우면산 산사태 복구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Q9. 정말 재난이 있던 곳마다 출동하는 센터장님이네요! 마지막으로 착만사 공식질문입니다. 센터장님에게 '자원봉사'란 무엇인가요?

자원봉사는 '생활'이라고 정의하고 싶네요. 자원봉사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무엇을 위해서 하는 활동이 아니라 그냥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주변(특히 남편)의 권유로 시작했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나의 수고로 인해 누군가는 도움을 받을 걸 생각하니 자연스레 봉사활동이 제게 더 의미있어지고, 생활의 일부가 되었네요.

 

이상으로, 미소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생활에서 실천하고 계신 김윤자 센터장님이었습니다.

 

 

 

[글/ 김채영]

 

[사진/ 김현균]

 

서초V쿨키트를 받으셨나요?

건강부채를 만들고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완성하여 폭염 속에서 애쓰시고 고생하는 분들에게 직접 전달해주세요.

전달 후 아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활동인증(활동사진과 후기)을 해주세요.


① 센터 이메일(daily-v@seochov.or.kr)로 보냅니다.

② 센터 페이스북 게시글에 댓글을 답니다. 페이스북 게시글 바로 가기

③ 본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태그 또는 #서초V쿨키트 해시태그 합니다.

 

※단, 청소년은 서울시교육청 지침에 따라 활동 Full영상(2시간) 링크를 제출해야 학교에서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구글드라이브에 영상을 업로드한 "링크"를 daily-v@seochov.or.kr 로 보내주세요.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로 T. 02-573-9252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youtu.be/6wtVtHvn0-s

 

작은 손길로 시원함 전하기!

[폭염ZERO, 서초V쿨키트] 2탄 건강부채 제작 및 키트 완성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서초V쿨키트 포장 현장과 구성품을 소개해드렸던 거 기억하시나요?

 

[쿨키트 구성품 소개 기사를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이번에는 서초V쿨키트를 제작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그럼 함께 보러 가시죠!

 

건강부채 제작을 위한 준비물

먼저 '건강부채'를 만들어볼게요.

키트 안에 재료들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셔야 되는 건 없으니 정말 간편하네요!

냅킨을 오려서 붙일 거기 때문에 가위만 추가로 준비하면 됩니다.

잠깐, 건강부채 재료들이 들어있던 투명비닐은 나중에 완성 후 포장할 때 사용해야되니 버리지 마세요!!

 

서초V쿨키트-건강부채 만들기 안내서

건강부채를 만드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쿨키트에 동봉되었던 안내서를 참고하시면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쁜 디자인의 냅킨들

디자인 프린팅이 되어있는 냅킨들을 펼쳐보면 이렇게 이쁜 디자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그림을 골라서 모양대로 오려주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다양한 그림들을 오려보았어요!

꾸미는 것은 정해진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니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꾸미면 됩니다.

 

3겹으로 되어있는 냅킨

냅킨을 보면 이렇게 얇은 휴지 3겹으로 되어있어요. 여기서 디자인이 인쇄되어있는 맨 앞 장만 떼어주면 됩니다.

1겹만 떼어내는 이유는 부채에 보다 밀착시키기 위해서예요!

3겹을 다 붙이면 떨어질 수 있답니다 ㅜ 주의하세요!

 

풀과 붓

자 이제 부채에 붙일 그림이 준비되었다면, 붓에 풀을 묻혀주세요!

이 때에 양을 조절해서 적당량만 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부채에 풀 바르기

그림을 붙일 위치에 풀을 발라줍니다.

부채에 그림 붙이기

풀을 바른 자리에 그림을 붙여주고, 스폰지로 잘 밀착시켜줍니다.

풀이 덜 묻은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덧발라주세요! 

풀을 안 묻힌 부분을 그냥 두면 찢어질 수 있어요 ㅜㅜ

한 쪽 면만 해도 되고, 저처럼 양쪽 면에 모두 그림을 붙여도 됩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그림을 붙인 후 스폰지로 밀착시켜줍니다.

 

감사카드

그러면 이제 감사카드를 작성해볼게요.

이 카드는 감사함 마음을 직접 글로 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카드입니다.

그동안 감사했던 것과 위로 및 격려의 말을 써서 함께 드리면 쿨키트를 받으시는 분이 더 힘이 나시겠죠?

 

저도 이렇게 감사의 말을 적어봤습니다.

받으시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완성된 건강부채와 감사카드

감사 카드까지 썼다면 건강부채 재료들이 담겨있던 투명 비닐에 완성된 건강부채와 함께 넣어서 포장해주세요.

그 후 나머지 구성품들(소금사탕, 모기기피제, 넥쿨러)과

완성된 건강부채 및 감사카드를 하얀색 복주머니에 넣어서 포장을 해줍니다.

건강부채를 복주머니에 넣으실 때는 이렇게 가로로 넣으셔야 나중에 부채 모양이 안 망가집니다.

완성된 서초V쿨키트

이렇게 복주머니 안에 구성품들을 넣고, 위에 매듭을 쭉 당겨주면 완성입니다!! 

 

서초V쿨키트를 제작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고,

감사카드를 통해 보다 직접적으로 감사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초V쿨키트를 만든 분들과 받는 분들 모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곧 서초V쿨키트를 전달하는 모습을 전하러 돌아오겠습니다.

 

[글/사진 착한안테나 9기 권수빈]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 참 생소하지 않나요? '건강꾸러미' 제작 봉사가 그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봉사자 건강꾸러미 만들기> 활동은 우리 사회를 위해 무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헌신해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이 건강하게 봉사활동을 하실수 있도록 각종 건강물품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활동입니다.

 

지난 7월 29일, '영동중학교' 1학년 학생 303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건강꾸러미를 제작했습니다.

단순히 박스에 물품을 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링 아트' 기법으로 학생들이 실로 한 땀 한 땀 하트 모양으로 무늬를 넣어 더욱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치 있는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중해서 스트링 아트박스를 제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뻐 보였는데요! 지금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학생들을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는 프로젝트 리더의 모습

활동 시작 2시간 전부터 '영동중학교 건강꾸러미 제작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프로젝트 리더들이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이 원활하게 건강꾸러미를 제작하도록 물품과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님들이 각 교실로 떠나기 직전 서초구자원봉사 센터장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오영수 센터장님은 각 교실에 투입될 프로젝트 리더들에게 "해당 활동은 학생들이 단순히 건강꾸러미 박스를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내가 노력할 수 있는 것이 있음'을 알고,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였습니다.

 

교실에 들어가기 직전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직원에게 설명을 듣는 모습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프로젝트 리더님들이 학생에게 떠날 차례! 알찬 건강꾸러미인 만큼 매우 많은 양의 물품을 프로젝트 리더님들이 손수 옮겼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각 교실에 들어가기 전 설레하며 기다리는 모습에 저 역시 기대감이 매우 커졌네요. 어떻게 건강꾸러미 만들기가 진행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프로젝트 리더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하는 모습

본격적으로 건강꾸러미를 만들기에 앞서, 자원봉사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봉사활동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의 의미를 한번 되짚는 과정과 이에 관한 영상물을 매우 열정적으로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건강꾸러미 박스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모습

흥미로웠던 점은 학교 선생님도 만드는 법을 배워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먼저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제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서로에게 더 좋은 시너지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스트링 박스를 만드는 것을 직접 도와주고 있는 프로젝트 리더의 모습

박스를 접은 뒤, 이제 본격적으로 스트링 박스 제작에 나섰습니다. 건강꾸러미의 묘미는 바로 '스트링 아트'이지요.

그런데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서 박스를 손쉽게 만드는 일은 생각해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제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에게 프로젝트 리더가 직접 나서서 박스 만드는 방법을 지도했습니다. 학생들과 프로젝트 리더들이 소통하며 박스를 제작하다보니 비단 자원봉사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발달시키는 교육적인 활동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열중해서 박스 제작을 하는 모습
한 학생이 본인이 완성한 스트링 박스를 뿌듯하게 들고 있는 사진

이렇게 학생들은 제각기 자신의 방식대로 열심히 스트링 박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박스 안에 건강꾸러미 내용물을 담을 차례겠죠? 무려 12가지의 구성품을 테트리스 게임 하듯이 착착 위치에 맞게 넣어야 다~들어갈 수 있답니다. 

건강꾸러미 물품을 넣고, 편지까지 써서 넣으면!
학생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건강꾸러미 완성!

 

학생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문구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건강꾸러미 상자들

   마지막으로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소감입니다.

 

심*빈(영동중학교 1학년): 생각했던 것보다 박스를 만드는 것이 어렵긴 했는데, 결국 완성을 해서 정말 뿌듯하고 자원봉사자가 제가 만든 꾸러미를 잘 사용해주면 좋겠어요.

조*신(영동중학교 1학년): 자원봉사자분이 받으시면 좋아할까요? 제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을 거 같아요.

최*찬(영동중학교 1학년): 만드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 봉사라는 것이 이렇게 힘든데 자원봉사자님들 항상 저희를 위해 봉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람(영동중학교 1학년): 힘들었는데, 완성본을 보니까 멋있어요. 자원봉사자님께서 받으시면 틀림없이 좋아하실 거 같아요.

김*준(영동중학교 1학년): 보람차고 재밌었어요. 다음에 저도 봉사를 해서 이런 선물을 받고 싶어요.

 

김윤정(자원봉사리더-실천학교 멘토) : 저도 기쁘고 학생들도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빨리하라고 재촉하기는 싫었지만, 시간의 한계로 학생들이 이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최대한 열심히 도와줬습니다. 꾸러미 만들기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에게 즐거웠는지 물어봤는데, 대다수 학생들이 다음번에도 또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해줘서 프로젝트 리더로서 매우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음번에도 또 와달라고 할 정도로 자원봉사가 힘들고, 희생만 하는 활동이 아니라 즐거운 활동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김병구(자원봉사리더-프로젝트 리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정말 '익사이팅'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지만, 프로젝트 리더로서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작년에 봉사해본 적 있었는지 물어봤는데 한 반에 4명 정도가 해봤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조현희(신규 프로젝트 리더):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저는 2명으로 진행해서 비교적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자원봉사자에게 직접 편지를 쓴 것이 인상 깊게 남아요.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게 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자원봉사리더 14명과 영동중학교 303명이 협동한 결과 만들 수 있었던 건강꾸러미!

이렇게 만들어진 건강꾸러미는 더운 여름 수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건강꾸러미를 받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영동중학교 학생들의 선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글·사진/ 착한안테나 9기 박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