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숲으로 프로젝트 활동]

 

회색빛 하늘, 마스크를 쓴 사람들,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공기청정기.

최근 우리 사회는 미세먼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4월 10일 KCC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서울시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가 계획되었고, 그 시작점으로 서초 2동에 위치한 용허리 근린공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KCC 임직원분들과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프로젝트 리더, 서초구청 관계자 분들, 서초구 경찰관분들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봉사 시작 전 오리엔테이션 중인 자원봉사팀의 모습]

그렇다면 도시숲은 미세먼지 해결에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숲 속 나무 한 그루는 1년에 약 35.7g의 미세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30평 아파트에 동일한 양의 미세먼지가 있을 때 공기청정기 1983대를 2시간 동안 가동해야 청정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실제로 도심과 도시 숲의 공기를 측정해보면, 도심에 비해 도시숲의 미세먼지 양은 20%, 초미세먼지의 경우 약 40.9%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합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도시숲의 중요성이 조금 체감되셨나요?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를 심고 있는 자원봉사팀 / 오일 스테인 도포 중인 자원봉사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무려 5번의 사전답사를 진행해주셨고 완벽한 준비 덕분에 당일 봉사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KCC 임직원분들과 경찰관분들은 리더들의 지도에 따라 공원 이곳저곳에 나무를 심고 공원 목조 구조물 보호를 위한 페인트칠에 힘써 주셨습니다.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나무를 심고 주변에 떨어진 흙까지 깨끗하게 뒷정리하는 모습. 마무리까지 완벽한 봉사팀이죠?

땅을 파고 나무를 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아름답게 변한 공원의 모습을 보니 봉사자분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답답한 사무실에서 나와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니까 팍팍한 일상 중에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 KCC 유연승 사원

 

[미세먼지 관련 퀴즈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리더 정은희 팀장님]

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미세먼지에 관한 퀴즈를 맞추며 미세먼지에 대한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각자 일상생활로 돌아갔을 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이용하겠습니다.’

‘이면지를 활용하고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겠습니다.’

‘작은 화분 하나를 기르겠습니다.’

 

사소하지만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참 많죠?

 

프로젝트 리더 정은희 팀장님은 봉사를 마무리하며, "미세먼지 정책과 도시숲 조성 또한 매우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에요. 사실 나무 심기는 개인이 매일 할 수 있는 활동은 아니니까요. 미세먼지의 해결 주체가 개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지만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봉사 전 & 후 아름답게 변한 용허리 근린공원]

KCC 임직원 봉사자분들, 경찰관분들, 그리고 프로젝트 리더들의 땀방울 덕분에 더욱 아름다운 용허리 근린공원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공원 방문객들의 눈을 기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도심 속에서 좀 더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 용허리근린공원에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글 : 착한 안테나 8기 배하영]

[사진 : 착한 안테나 8기 박형준]

 

 

이번 달에만 세 번째로 여러분을 찾아뵙는 자원봉사 기본교육! 이번 기본교육은 신반포중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이번에도 자원강사팀과 착한안테나가 함께 하였습니다.


문득, '기본교육은 어떤 내용일까?'라는 궁금증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착한안테나도 좀 더 세세하게 강의 내용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강의 전 강의를 준비하는 자원강사팀들의 모습]

강의 한시간 전, 강의 방식과 학생들의 참여율을 더 높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야기가 마무리될 무렵, 종이 울리자 1학년 교실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수업을 시작하는 조현정 강사님의 모습]

따사로운 햇빛에 아이들이 잠에 빠져들 오후 두 시, 쉬는 시간이 끝나고 자원강사팀들이 들어오면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1학년 8반의 수업내용을 집중적으로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 기본교육은 대체로 즐겁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참여를 유발하는 퀴즈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님의 모습]

강의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에게 봉사했던 경험을 물어 보았습니다. 봉사활동을 했었던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레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자원봉사하면 생각나는 단어를 말하는 초성 퀴즈를 진행하였는데, ㅊㅇ의 초성을 보고 ‘차이‘ 라는 답변을 하는 학생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답과는 달리 봉사활동은 '차이가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닌 '나와 이웃 간의 변화를 만드는 것'임을 봉사활동의 정의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봉사활동의 4가지 특성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자발성, 공익성, 무보수성, 지속성을 금세 맞추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보다 자원봉사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뒤이어 영상을 시청하면서 자원봉사가 어떤 필요성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할 수록 의사소통을 많이 하고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생기는 등 여러 능력들이 함양되어 글로벌한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자원봉사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고 봉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강사님의 이야기를 끝으로 교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학교의 모습]

한시간이 채 안되는 1교시의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루하지 않은 수업 방식과 적극적인 학생들의 태도로 집중력이 높은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자원강사님의 마지막 당부처럼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보고 조금씩 참여해나가면서 활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 착한 안테나 8기 김은지]

[사진 : 착한 안테나 8기 이은주]

 

 서초구에 있는 특별한 재능나눔 봉사자 ‘마마보노’를 들어보셨나요? ‘마마보노’는 엄마(mama)와 프로보노(probono. 전문적인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의 합성어로, 마마보노로 활동하는 엄마들은 스스로 갖고 있는 경험, 노하우, 특기를 살려 서초구 내 민간,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놀이수업을 진행합니다. 마마보노는 동화, 영어, 미술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보육교사들의 과중한 업무를 지원하고,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1과 22일에는 마마보노에 지원한 봉사자들을 위한 양성교육이 진행됐습니다. 1일차에는 마마보노 활동 오리엔테이션과 ‘영유아 및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김영신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2일차는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손유희 필살기 등 마마보노 활동에 필요한 자질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착한안테나는 2일차 활동에 참가해 뜻깊은 교육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열정 넘치는 신규 마마보노들과 관록이 돋보이는 기존 마마보노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김유미 부장의 자원봉사 기본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원봉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원봉사활동실천 준비와 자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마보노의 경우 자기관리/전문성강화/긍정적 행복에너지 충전이 기본준비라고 합니다.

 기본교육이 끝난 후 동화사랑 이규원 소장의 ‘손유희 필살기’강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친해지고 아이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율동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처음에는 수줍어하다가 이내 적극적으로 따라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동화 구연, 교구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이규원 소장은 아이들에게 긍정적 사고를 하게하고 사랑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신체언어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마보노 양성교육을 모두 마치고 신규 마마보노 인증식이 진행됐습니다. 오영수 센터장은 신규 마마보노들에게 배지를 나눠주며 “나도 즐거우면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활용하는 재능나눔”이 중요하다며 마마보노의 활동목표인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를 달성하기 위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마마보노와 기존 마마보노가 함께 활동기관을 정하고 식사를 하며 양성교육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양성과정에 함께한 신규 마마보노 박현주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에 살고 있는 박현주이고 만 2세의 아이를 둔 직장인 엄마입니다.

 

Q. 마마보노에 지원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 1365 봉사사이트에 가입하였다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전화로 권유를 받고 상담을 통해 활동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춰 도움을 주면 이해도가 높아져 제가 아이를 키우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분야에 지원하셨나요?
- 저는 동화 구연 분야에 지원하였습니다. 숲체험도 해보고 싶었지만 자격이 필요하다고 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마마보노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점이 있으신가요?
- 네, 이번 봉사활동이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한 제 입장에 계신 다른 어머니들도 이런 활동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 착한 안테나 8기 오주향]

[사진 | 착한 안테나 8기 양희재]

 

2019312, ‘착만사(착한안테나가 만난 사람들)’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비영리 사단법인 비욘드의 리더 이준행 멘토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이준행 멘토님은 본인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비욘드라는 순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비영리 단체를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준행 멘토님의 단체와 직접 만들어가는 봉사활동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같이 한 번 살펴볼까요?


Q1. 안녕하세요, 이준행 멘토님!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비영리 사단법인 비욘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이준행입니다. 저는 지금 자원봉사 단체 2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비욘드 커리어 멘토쉽으로, 대학생에게 현직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취업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임입니다. 또 다른 단체는 비욘드 더 잉글리시 디바이드가 있는데요,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원어민 선생님들로부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단체입니다. 올해 이 두 단체를 합쳐 비영리 사단법인 비욘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2. 직장을 다니면서 사단법인까지 만드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욘드를 만들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먼저 커리어 멘토쉽부터 말씀드릴게요. 물론 저도 취업 준비를 엄청 열심히 했지만 원서를 막 50개씩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원하는 회사에도 들어갔고. 그런데 그 이후에 점점 한국에서 취업난이 심각해져서 2007년도에 친동생이 취업할 때 엄청 힘들어하더라고요. 동생은 강남에 있는 취업 컨설팅 학원을 다녔는데 배운 내용을 보니까 학원에서 현직자들도 다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3개월에 300만원 정도의 비싼 돈을 받고 컨설팅을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멘토링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게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잉글리시 디바이드의 경우에는 2년 전쯤 제가 압구정에 갈 때마다 어린 친구들이 한국인인데도 미국인처럼 영어로 유창하게 얘기하는 걸 봤어요.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지 알아보니까 비싼 영어 유치원이나 어학연수의 기회가 많아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런 친구들 이야기도 있는 반면에 신문에는 도시락 값도 못 내는 친구들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런 친구들에게 원어민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단체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Q3. 두 활동은 멘토로 현직자와 원어민을 모집해야 할 텐데요,그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커리어 멘토쉽의 경우는 현직 직업인들을 모집해야 하다 보니까 고등학교·대학교 친구, 군대 동기 등 지인들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지인이 또 그의 지인을 초대하면서 모집할 수 있었습니다.

잉글리시 디바이드는 제가 안내문을 만들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가입하는 커뮤니티에 홍보를 하여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각각 30명, 70명 정도의 풀을 갖고 있고요.

 

Q4. ‘비욘드는 현재 대학생 운영진 및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운영진과 봉사자 모집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다양한 사람들을 이끄는 멘토님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의 특별한 매력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잉글리시 디바이드의 외국인 선생님들께서는 봉사를 하면서 그 대상이 소외계층 아이들임을 직감적으로 아는 것 같습니다. 직업으로 영어 강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그런 것을 더 많이 느끼십니다. 그 나이 때의 아이가 어떤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교육의 지원 정도와 비슷하기 때문이죠. 제가 이야기하는 소신과 아이들의 상황이 맞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보니 선생님들께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결심이 서시는 것 같습니다.

비욘드 커리어의 경우 이미 그 과정을 거쳤던 분들이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 지 알고 있으니까 더 적극적이신 것 같아요. 이 때문인지 특히 최근에 취업하신 젊은 분들이 멘토로 많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다 공감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제 매력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Q5. ‘비욘드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을 것 같아요.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하나의 에피소드보다는 전반적으로 드는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취업 멘토링을 통해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취업 동향이나 기업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또는 본인이 이미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과 뭔가 차별화되어야 하는데 그런 시야를 잘 갖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멘토링 할 때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을 정확히 잘 알고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영어 봉사의 경우에는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그리고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이 꽤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 친구들은 마음을 쉽게 안 열더라고요. 제가 가서 얘기를 하면 마음을 잘 안 여는데, 그래도 생김새가 비슷한 외국 사람들이 다가가면 오히려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런 점이 기억이 납니다.

 

Q6. 봉사를 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운영진 활동을 했던 친구가 이번에 삼성생명에서 인턴을 하고 정규직 전환이 됐어요. 삼성생명에 계셨던 분이 멘토링 하러 왔을 때 이 친구는 운영진이었는데, 멘토 조언도 듣고 하다가 취업에 성공한 거죠. 이제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취업과 더불어 멘티였던 분이 멘토로 돌아오는 게 가장 뿌듯했던 일인 것 같아요. 가장 이상적인 선순환이지요. 저희 단체의 캐치프레이즈인 멘티가 멘토가 되는 그날까지가 이루어진 셈이니까요. 그리고 가끔씩 고맙다고 문자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게 너무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Q7. 봉사 단체 운영에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커리어 멘토링의 경우 멘토분들은 지인이 많아서 부탁을 하면 많이 와 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보다 멘티분들을 선착순으로 지원받는데 아직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신청이 오지 않아요. 저희가 다 벌여 놨는데 막상 오시는 분들이 없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잉글리시 디바이드는 처음에 활동대상을 찾는 일이 가장 힘들었어요. 지역아동센터나 보육원에 연락을 하면 다른 일정이 있다고 하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 제가 주중에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활동을 할 수 있는데, 거기 계신 담당자 분들이 주말에 일을 안 하시다 보니 주말에는 안 된다고 하시거든요. 게다가 구청에 전화를 하면 그런 친구들을 찾는 일은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는 마음 아픈 말씀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보통 10군데 이상 전화를 해서 똑같은 말로 계속 설득을 하고 직접 방문해서 브로셔 보여드리고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어요. 이렇게 해야 한 군데 정도가 협약이 맺어지는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을 모집하는 것 보다 그게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Q8. 뿌듯하기도 하지만 힘든 일도 있는, 다사다난한 봉사가 이준행 멘토님 본인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잉글리시 디바이드는 정말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친구들을 만나서 교육을 하고, 커리어 멘토쉽도 사실 주변에 인적 네트워크가 많이 없으신 분들이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똑같은 기회를 갖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에 그걸 알고 그런 격차를 해소하려고 시작을 한 것이지만 그걸 실제로 직접 보다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격차가 더 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더 줄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Q9. ‘비욘드의 앞으로의 방향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비욘드 더 잉글리시 디바이드의 경우 주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활동 영역을 더 넓히고 싶어요. 지금 현재 수원에서도 진행을 하고 있는데 서울, 경기도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등 지부가 더 생겨서 활동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진행이 되려면 시스템이 지금보다 더 잘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봉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야 하고요. 주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점차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10. ‘비욘드의 주 대상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비욘드 더 잉글리시 디바이드를 통해 같은 친구들을 계속 만나고 있는데요, 마음 속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친구들이 마음속의 상처를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고 대학 잘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온전한 청년이 되어 사회에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커리어 멘토쉽의 경우, 저의 대학교 4학년 때의 모습과 닮은 친구들을 만나기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공감이 됩니다. 그 시기를 거치고 회사를 다녀본 사람의 입장으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대학생 때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열심히 찾아서 직접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하려면 거기서 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직무나 직종에 계신 분들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등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지 않으면 이 일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상상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실제로 해보면 잘 안 될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실제로 해봤을 때 잘 될 수도 있거든요. 이러한 기회를 대학생 때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몇 십 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해야 하는데 직장인이 되면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없으니까요

 

Q11. 마지막으로, ‘착한안테나가 만난 사람들의 공식 질문입니다. 이준행 멘토님에게 자원봉사란?

 

A. 아. 정말 어렵네요. 자원봉사란 함께할 때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제가 못하는 일을 해줄 수 있는 친구들이 함께하여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 시너지 효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되는 것 같고요.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할 때 더 영향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것, 그것이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시간 동안 이준행 멘토님의 봉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많이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순수 자원봉사 비영리 단체 '비욘드'! 함께할 때 빛이 나는 자원봉사, 여러분도 함께 해보는 건 어떠세요?

 

[글 | 착한안테나 8기 김나현]

[글, 사진 | 착한안테나 8기 이혜지]

3월 16일(토)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2월에 양성교육을 마친 신규 13기 프로젝트리더(PL) 리더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은 프로젝트리더 월례회의와 신규 PL이 기존PL가 어떻게 활동을 하는지 경험하고자 어린이 안전우산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019년 센터방향 공유

핸즈온 프로젝트 리더들은 사회이슈와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참여로 이끌어주는 전문 봉사자들입니다. ,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봉사자인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019년의 센터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으로는 마을 생기 프로젝트, 맞춤형 기업봉사활동, 청소년 봉사학습실천학교, 가족봉사활동 등의 이슈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방향에 대해 설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리더들 중에서 팀장을 선출하여 앞으로의 꾸준할 활동을 계획 및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andsOn 경험하기 : 어린이 안전우산 만들기

한 해 평균 88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프로젝트리더들은 이를 위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뿐 아니라 서로 합심하여 안전우산을 만들었습니다어린이의 시선이 방해되지 않는 투명우산을 사용하고어두운 불빛에 반사되는 스티커를 붙이며 프로젝트 리더들 간의 사이가 더욱 화목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신규PL는 기존PL들이 가족, 기업, 청소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활동하는지도 함께 경험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들의 화기애애하고 밝은 에너지가 향후 서초구에 선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 착한안테나 8기 이윤영/ 사진: 착한안테나 8기 이홍규]

3월 새학기에는 중고등학교 찾아가는 기본교육이 다수 이루어집니다.

이번에는 서운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원봉사 기본교육 현장을 담았습니다.

앞선 반포중학교에서 학생이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자원강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원봉사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이전 기사 보러가기 ☞ 반포중학교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본교육

<사전회의를 진행 중인 자원강사팀>


강의에 앞서 사전 준비시간을 활용한 교육사항 점검이 있었습니다

자원강사팀들은 지난 반포중학교 강의에서 제대로 소개하지 못한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와 

중학교에서 학년별 이수해야하는 자원봉사 시간이 기존 9시간이 아닌 15시간임을 강조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희순 자원강사님>


<이경희 자원강사님>


<퀴즈 참여에 적극적인 학생들의 모습>


1학년(1~12)2학년(1~11)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다양한 강의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한 강사님, 초성 퀴즈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을 끌어낸 강사님의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강사님의 경험을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다가도, 퀴즈의 정답을 맞힐 때는 상당한 적극성을 보이며 강의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평가회의를 진행 중인 강사님들>


강의 후 그날의 강의를 평가하는 시간.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와 자원봉사 시간 알리기는 성과가 있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질문이 줄어드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왔습니다. 

퀴즈를 통한 강의에 대해서도 상반된 의견이 도출되었는데요

게임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유발하는데 효과적이고 자원봉사의 기본을 알리는 데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과 함께, 생각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선호하는 학생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박희범 강사님은 강의 중 노동가(Paid)가 되지 말고 활동가(Unpaid)가 되길 기대한다.”라는 뜻깊은 말을 전달하였습니다

“‘무보수성이라는 자원봉사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한 바람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평가 회의가 후, 착한안테나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Q1]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나 학생이 있었다면?

[A1] 교육이 끝난 후 행복하냐고 물어본 아이와 강의가 끝난 후 따라 나와 인사 해 준 아이가 인상 깊었다.

 

[Q2]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봉사활동이 있다면?

[A2] 

1) 이희순 강사님 - 1365를 통해 수요처를 찾을 수도 있지만, 자발성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선다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활동이라면 모두 좋다. 명동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안내도 자원봉사의 범주에 포함된다. ‘봉사=나눔이라는 생각하고 활동하기를 바란다.

2) 박희범 강사님 - 마을의 화단을 관리하는 등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가꾸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이추강 강사님 - 혼자 활동하기 어렵다면 부모님이나 시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내가 아는 한 학생은 부모님을 따라 지속적인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끝으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쉽고 편하게 가르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다짐하며 이번 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사님들의 진심이 학생들에게 깊이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글·사진 | 착한안테나 8기 김도연·박형준]

착만사 1탄 [마마보노 김주연] 보러가기 : http://seochov.tistory.com/1326

착만사 2탄 [프로젝트리더 김현균] 보러가기 : http://seochov.tistory.com/1349

착만사 3탄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보러가기 : https://seochov.tistory.com/1360


안녕하세요! 착한 안테나입니다.

2019년에도 계속 되는 착한 안테나가 만난 사람들’! 올해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시나브로입니다. 시나브로는 2018년 서초V페스티벌 대상을 수여하기도 한 청소년 연극 동아리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특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와 함께 시나브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민주: 안녕하세요, 당산서중3학년 19년도 회장 김민주입니다. 시나브로는 저희가 직접 대본을 짜고 대본에 맞춰 학생들을 위한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시나브로는 조금씩 서서히라는 뜻인데요, 저희가 학생이라서 조금씩 서서히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A. 서영: 안녕하세요, 19년도 부회장을 맡은 동덕여중3학년 이서영입니다. 저희는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는 문제점과 같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위주로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만나고, 공연 한 달 전부터는 매일 만나고 있어요.


A. 유리: 18년도 회장이었던 서초고3학년 이유리입니다. 시나브로는 2011년도부터 시작했고 매년 1월마다 공연을 합니다. 처음에는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였는데, 어떻게 하면 학교폭력에 대해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연극 동아리로 발전하게 됐어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방배유스센터 홍보영상을 만들었고, 올해는 학교 폭력이나 흡연 예방 교육을 위한 연극을 촬영해서 학교에 배포하는 프로젝트 등을 계획하고 있어요.


Q2. 시나브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민주: 연극이나 연기를 원래 좋아했고 그런 쪽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1365 봉사센터를 통해 시나브로를 알게 되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구로구에 살아서 오는 데 1시간이나 걸리지만, 연극을 원래 하고 싶었고, 이번 년도에 회장도 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었죠.


A. 유리: 제가 동덕여중을 나왔는데, 그 때 시나브로 활동을 하던 친구가 있어서 같이 하게 됐어요. 햇수로 3년 되었습니다.


A. 서영: 중학교 1학년 때 칠판에 시나브로 홍보지가 붙어있었는데, 봉사활동인데다가 평소에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해서 보는 입장 말고 하는 입장은 어떨까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 연극을 해서 모은 돈으로 봉사를 하는 게 좋았어요.


Q3. 연극의 기획도 직접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주로 어떤 것에서 영향을 받고 시나리오를 만드시나요?


A. 민주: 주위에서 보는 것이나, 경험담이요. 저희 동아리가 10명이 넘어서, 많은 경험담을 들어요. 고민이 있는지, 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는지. 둥그렇게 앉아서 얘기하다보면 주제가 잡혀요.


A. 서영: 역할 같은 건 정해놓지만, 보통 아이디어는 모두가 내요.


A. 유리: 결국은 무조건 참여해야 해요. 무슨 역할을 맡았든 연극에 한 번은 배우로 얼굴을 비춰야 하고요.


Q4. 시나브로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다거나, 뿌듯했다거나 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예요?


A. 유리: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연극하기 전 최종 리허설. 그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다들 모여서 한 곳에서만 있으니까 훨씬 더 많이 친해지고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저희가 한 번 싸웠었어요. 의견이 너무 안 맞아서.. 사무실 한 칸에 들어가서 넷이서 얘기를 했는데 쌓여있던 것도 많았고.. 그 당시 부회장이었던 친구랑 저랑 약간 스타일이 안 맞아서 그걸 마음 속에 쌓아두다가 그 때 팡 터져서 지켜보던 부원 두 명이랑 뭐 잘 얘기하고 풀긴 했는데 그 때 힘들었어요.


A. 서영: 연극이 끝난 다음에 부원들끼리 고기 먹으러 회식을 갔어요. 근데 연극 할 때가 오히려 리허설 같고 지금 진짜 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연극이 끝나고 회식할 때가 오히려 서로 더 다독여주고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Q5. 매주 만나면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면 시나브로가 스스로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각자에게 시나브로는 어떤 의미인가요?


A. 민주: 꿈이 확실해졌어요. 원래 TV에 나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극을 해보고 나서는 무대에 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또 사람을 만나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아요.


A. 유리: 저도 친구가 추천을 해준 거긴 하지만, 연기에 관심이 많아서 들어온 게 큰데,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게 좋았고, 연기가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됐어요. 그래서 저는 시나브로에 대한 애착이 깊어요. 잘 됐으면 좋겠어요.


A. 서영: 저는 둘과 같은 부분도 있고, 또 조금 충격 받았어요. 봉사라고 하면 연탄 나르기 같은 봉사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도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고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Q6. 시나브로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나, ‘이렇게 기억됐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민주: 시나브로를 그냥 애들이 원해서 하는 연극 동아리로만 생각하시기 보다는, 우리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요. 학생들이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걸 표출하는 동아리라는 걸 많이 알아주시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유리: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연극을 보고 웃으면 그게 만족이죠. 방배유스센터에 시나브로가 있다, 이런 동아리가 있다만 알아주시면..


A. 서영: 그것만으로도 과분하죠.

 

Q7. 마지막 질문이네요. 착만사의 공식 질문입니다. 시나브로에게 자원봉사란?


A. 민주: 봉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만, 자기 자신에게 제일 도움이 되는 활동. 그런 의미가 가장 깊죠, 저에게는.


A. 서영: 나에게 딱히 큰 능력이 없어도, 누군가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노력만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특별한 게 없어도.


A. 유리: 연극하는 시간동안만은 누구도 걱정 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으니까, 웃음을 주는 것, 또 그런 기회를 주는 게 자원봉사라고 생각해요.


 [글 | 착한안테나 8기 김소민]

[사진 | 착한안테나 8기 나은주]

2019년에도 홍보기자단 <착한안테나>가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갑니다. 

착한안테나 8기의 첫 취재현장은 바로!!! 반포중학교였습니다.

반포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명의 자원강사팀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육 전, 자원강사팀 선생님들은 강의시간보다 일찍 모여서 강의자료를 정리하고강의내용에 대해서 재차 확인하고 의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의 전 준비시간

올해 첫 수업이라서인지 설레는 긴장감과 학생들의 참여도에 대해서 약간의 걱정이 있어보였지만, 모두 웃음을 잃지 않고 수업을 들어가시는 모습이, 마치 당당한 전사의 모습 같았답니다. 1학년 1반부터 9반까지 9명의 자원강사님들이 한 학급씩 맡아 다양한 방식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하면서 자원봉사의 정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각 강사들 특성에 맞게 모둠활동, 자원봉사에 대한 초성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에 빠져들어 두 눈이 반짝거리며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강사의 질문에 손을 들며 답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 질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안테나는 문득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집중력 많은 열정을 보여준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어떻게 바라고 있을까?


"학교에서 하는 환경미화인줄만 알았지만 그것이 아닌! 자원봉사는 남을 위해서 스스로 돕는 것입니다." (1-1반)

"자원봉사는 남을 도와주는 행위이다!" (1-2반)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 자원봉사다.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기쁨을 느끼고 책임감이 생기고 사랑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1-4반 황인규 학생)

"자원봉사를 노동이라고 생각한다대가 없이 해주는 것이 자원봉사를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1-7반 친구들)

"진심으로 남을 생각해서 봉사하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생각한다." (1-9반 김민재 학생)


북적거리는 복도에서 쉬는 시간에 인터뷰한 내용인데도, 제법 어른스럽게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나요? 

                      ▶ 평가 회의 시간의 모

교육 이후에도 자원강사팀은 평가시간을 가지며 강의에 대한 아쉬운 점과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1365 자원봉사포털을 제대로 소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반면 아이들이 예상외로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원봉사 강의 진행은 수월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아이들 이야기를 하며 상기된 자원강사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의 교육이 어떘는지 한분 한분, 묻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답니다.

2019년에는 그 어떤 해보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본교육 요청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더불어 자원강사팀도 많이 바빠지실테지요?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씨앗을 심어나가시는 '자원강사팀' 여러분, 응원합니다.

다음 교육 현장에서도 뵙겠습니다.


[글·사진 | 착한안테나 8기 정아현,최지은]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 동기는 다양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해, 봉사시간을 위해, 부모님의 추천 or 친구의 추천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누군가에게 나눠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프로젝트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영어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은 전래동화(콩쥐팥쥐)책을 영어로 번역하여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의 학생들

에게 전달할 책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입니다.  3시간 가량, 번역활동에 아픈 손을 주물러주고 서로가 응원·

격려하며 한 권 한 권 완성해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옆에서 청소년들의 번역문을 다듬어주는 성인봉사자분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 부족하지만, 나의 능력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쓸 수 있다는것이 뜻 깊었습니다. " 

" 캄보디아 친구들이 내가 번역한 동화를 읽는다니 뿌듯했고, 재미있었습니다. "


활동을 마칠 무렵, 학생들은 재능나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잘하는 것 뿐만아니라 좋아하는것을 이야기 한 뒤, 같은 조 친구들이 아이디를 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요"

A 친구 : 낡은 개집에 그림 그려주는 활동

B 친구 : 친구의 얼굴이 담긴 엽서그림 그려주기

C : 벽화그리기 


평소 잘 생각하지 않는 자신의 장점도 생각해보며, 나의 능력을 활용하여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며 의미 있고 재미있게 봉사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서초구 자원봉사 현장 곳곳을 찾아가는 홍보기자단 '착한안테나'가 있습니다. 

20~30대 청년으로 이루어진 '착한안테나' 8기 발대식이 지난 주말에 있었습니다.


두둥!!!

전화 및 내방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최정예 멤버, 

신규 팀원 17명과 작년 팀원 4명이 올해 '착한안테나 8기'로 함께합니다.  

홍보기자단답게 서로를 인터뷰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첫 만남에 어색함을 이겨내고,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잘 전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뒤이어 진행된 <자원봉사 기본교육>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지녀야할 태도, 동기부여 등에 대해 배우기도 했습니다.

저 똘망똘망한 눈방을 보이시나요?

흔히 생각하는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사회 문제나 이슈를 해결하는데 

참여하는 '시민'이라는 개념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역할과 주요사업>, <착한안테나 활동계획>에 대해서 들으며 

우리가 해야할 역할을 인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착한안테나의 심볼 '프레스 완장'을 받으며 '착한안테나 8기'가 되었습니다. 설렘설렘~완장은 왜 이리 이쁜지!!

완장 차고 단체샷 인증! 우리가 착한안테나 8기입니다!!!!


자자. 본격적인 시간은 지금부터~ 뒤풀이 일정을 위해 조별 미션에 돌입합니다.

미션을 통과해야만 2차 장소 주소를 알려준다고 해요. 

첫번째 미션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어라? 엥? 분명히 발대식 때 들었는데, 어디 써 있었던 것 같은데... 임팩트스토리 북에 있었나?  

정답을 맞춘 조부터 순서대로 출발합니다. 으~ 이러다 꼴찌팀 되는거 아닌지


3가지 미션을 성공하고 안전하게 모인 뒤풀이 장소에는 7기 팀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먹고, 7기들이 준비한 게임으로 불토를 보냅니다.

가장 꼴찌팀에게는 어마무시한 벌칙이 있다는데...

좀 더 통통 튀고, 좀 더 상큼하고, 좀 더 활발한 8기 팀원들

2019년 기대해볼만합니다. 하하하~ 자원봉사 현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