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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우리동네를 빛나게 하는 힘! 자원봉사캠프 빗물받이 청소

빗물받이?!!

'그게 뭐지?' 하며 생소한 분들이 더러 있을 듯 싶다.

 

빗물받이란, 바로 이것!

 

 

 

장마철 집중호우시 저지대나 도로의 침수를 예방하고자 만든 것인데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가득 차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빗물받이 청소는 동 거점의 미니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캠프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8일~19일 진행된 서초V데이에 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캠프가 협력하여 빗물받이 청소를 진행했고,

추후 서초구내 전 동에서 장마철을 대비하여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V데이 활동현장에서 만난 방배1동 박숙자 상담가의 인터뷰를 통하여

우리 동네를 빛나게 하는 힘!  자원봉사캠프의 빗물받이 청소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Q. 안녕하세요! 상담가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방배1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총무직을 맡고 있는 박숙자 상담가입니다.

 

Q. 센터에서 봉사활동은 언제부터 해 오신 건가요?

A. 2007년부터 캠프를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전에는 그냥 개인적인 봉사활동만 했었구요. 제가 가진 우리 지역에 대한 노하우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면서 캠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2007년부터라... 대단하시네요. 그럼 캠프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해오셨나요?

A. 오늘처럼 빗물받이 청소를 할 때도 있고, 동 주민센터의 책사랑방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들어오는 책을 정리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라벨을 입력해요. 우리 주민들이 책사랑방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거죠. 물론 저 역시 그곳에서 많은 책을 읽어요.

 

Q. 오늘 하는 봉사활동인 빗물받이 청소에 대해서 알려주시겠어요?

A. 참 보람있는 활동이죠. 지난해에 우면산 산사태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피해도 너무 많이 입었고... 저희집에서도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었어요. 그 아름다운 우면산이 그렇게 되는 것을 보고... 그래서 장마가 오기 전에 우리가 자진해서 빗물받이를 청소하는 활동을 시작했어요.

 

Q. 그러시군요. 그럼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A. 좋은 점은 일단 제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다는 것? 제 안에서 만족을 찾는 것 같아요. 빗물받이에서 물이 잘 흘러가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힘든 점은 일손이 부족할때가 많다는 점이겠지요. 요즘 사람들이 다 바쁘다보니 동참하는 사람들도 예전보다 줄었어요.

 

Q. 마지막으로 서초주민들에게 한마디를 남겨주신다면요?

A. 우리 서초구를 위해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처음에 시작할 때는 주저했지요. 그런데 막상 현장에 나와보니 너무 좋은 것에요. 저를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봉사에 참여하셔서 좀 더 발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교육도 받고, 긍정적인 나눔을 통해서 좋은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