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서초구 1365자원봉사릴레이 기간 중 내가 속한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인식개선팀에서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분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안내하고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베이비부머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또한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최근 직장에서 은퇴하기 시작하는 세대로 아직까지 은퇴후의 삶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으며, 특히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상태이다. 따라서 이 분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일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 생각된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은 해외에서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ABV(A Broader Viewer Volunteer)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을 위한 맞춤식 자원봉사활동을 제공하는 곳으로 은퇴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주일에서 6개월간 20여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데, 해외봉사활동은 봉사자에게도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일례로, 65세의 Tim McKinney씨는 미국 변호사를 은퇴한 후 아프리카 가나의 Kpando라는 마을에서 부인과 함께 자원봉사를 했는데, Kpando는 수도 Accra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평균수명이 58세 밖에 되지 않는 오지였다. 물도 잘 나오지 않아 샤워는 꿈도 못 꾸는 곳에서 학대받는 아이들을 학교에 모아 보살피고 교육하는 일을 도왔으며, 의학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마을 병원에서는 의료보조원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McKinney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았다며, 봉사활동에 오직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나는 위의 사례를 보면서 최근 베이비부머 은퇴자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도운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보람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런 활동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가장 좋은 시기나 나이는 없으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는 Tim McKinney씨의 얘기가 새삼 마음에 와 닿는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인식개선팀 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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