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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이달의 소식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본교육_한우리정보문화센터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는 자원봉사 교육을 신청한 대학생들의 열띤 토론으로 뜨거웠습니다.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 열정 가득한 봉사자들의 자원봉사 기본교육 현장을 착한안테나에서 취재해보았는데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하우스쿨(Houschool)은 작년에 처음 시작한 서초구 내 나눔네트워크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재능 나눔을 통한 취미, 여가활동 연결 플랫폼입니다.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도 장애인 가정이라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학습지도(국어, 수학 등), 간식 만들기, 여가활동(방탈출 카페 체험, 쇼핑 등), 체험학습(박물관, 놀이터 등) 등 개개인의 욕구와 관심사에 맞추어 진행된다고 합니다. 3월부터 현재까지는 16~17분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기본교육에는 9명의 봉사자가 신청해주었습니다. 

이번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은 학교, 기관, 단체에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 및 가치를 전달하는 자원강사팀 소속 김애순 강사님께서 주진행을 맡아주셨고, 보조 리더로 하미영 강사님께서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 교육을 토론식으로 진행해주셨습니다.

Q. 자원봉사하면 손이 먼저 떠오르나요, 하트가 먼저 떠오르나요?

A. 김ㅇ윤님

하트가 먼저 떠오르네요. 자원봉사를 할 때에도 마음이 있어야 스스로 찾아보고 하는 것 같아 하트가 먼저 떠오릅니다.

A. 이ㅇ연님

저는 일단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손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Q. 자원봉사의 정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신ㅇ경님

제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는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과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3조에 보면 자원봉사에 대한 정의가 나와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이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 · 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렇듯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는 정의뿐만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의 영역이라든가 방향 등이 나와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자원봉사는 왜 필요한 건지, 여러분들에게 자원봉사는 무엇인가요?

A. 주ㅇ미님

저는 봉사 경력이 6,000시간이 넘습니다. 오랜 시간 해 온 저에게 자원봉사라 하면 본인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A. 이ㅇ주님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그리고 제가 대학생이다 보니 봉사시간 또한 힘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A. 최ㅇ하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 사회에 사랑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자원봉사를 받는 아이가 밝게 웃고 하는 것을 보니 사랑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자원봉사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해보았는데요. 영상 속에 나와있는 자원봉사의 특성에는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 지속성이 있었고 그 외에도 사회적인 상호성이나 공동체성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서로 협력하고 혁신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선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선한 영향력 가게는 결식아동에게 음식을 무료로 주었던 '진짜 파스타'의 사장님이 만든 것으로 결식아동에게 돈을 받지 않는 가게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SNS상에서는 이러한 가게들을 돈쭐(돈으로 혼내주겠다) 내주겠다고 돈쭐 내줄 가게 목록이 퍼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플로깅(줍깅)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강사님께서 플로깅이란 활동을 알리는 것 또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교통규칙을 지킨다거나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서 나 먼저 선한 영향력을 하나하나 실천해보자는 생각을 가져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먼저, 나를 파악하는 것! 나 자신이 생소하다고 느끼면 활동을 하면서도 힘들기 때문에 내가 어떤 활동이 잘 맞고 괜찮은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음은 활동기관 및 내용을 알아보고 가는 것! 기관을 파악하고 가서 어떤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약속을 지키는 것! 함께하는 동료를 이해하고, 대상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봉사활동 현장에 간다면 그 봉사활동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고 활동하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는 나눔과 참여를 통해 나와 이웃을 하나로 만드는 것으로 자원봉사를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자 하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나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찾아 잘 실천해보자는 말씀으로 마쳤습니다.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라 그런지 자원봉사 기본교육이 지루할 틈 없이 1시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오늘 참여한 봉사자들 모두 이번 교육을 통해 얻어가는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