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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서초구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보수교육 '마을 속 재난학교' ②서초&방배권역편

다시 돌아온 ‘마을 속 재난학교’ 자원봉사캠프 보수교육 현장 제 2탄!

지난주 반포 및 양재권역편으로 인사드렸는데 이번엔 서초 및 방배권역 캠프가 참여한다고 하여

저희 착한안테나가 다시 한번 더 방문하고 왔습니다!!:)

 

지난편이 궁금하시거나, 이 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길 원하면

반포.양재권역편의 기사(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seochov.tistory.com/1942?category=986694

 

서초구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보수교육 '마을 속 재난학교' ①반포&양재권역편

코로나가 심각해면서 재난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되는 요즘, 재난 속 상황을 나누고 실제로 방안을 계획하는 시간인 ‘마을 속 재난학교’라는 자원봉사캠프 보수교육 현장을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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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보수교육은 방배1,2,4, 서초2,3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했는데요, 

오늘 참여한 분들은 지난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사전강의를 수료하고 오신 분들인데요.

첫 번째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워밍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활동가분들이 오늘의 기분을 색깔로 표현해 보고,

온라인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를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사랑', '일상', '나눔', '안녕' 등의 단어가 인상깊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박희숙 캠프장(방배1동): 저는 안녕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예민해진 적이 종종 있었는데 의식주를 제공받지 못하는 분들을 보며 집콕생활로 예민해진 제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웃들에게 안부를 묻거나 안녕을 기원하자는 의미해서 ‘안녕’을 제시하였습니다.

 

조미자 활동가(서초3동): 재난이 났을 때 1차,2차 장소가 인상깊었고 나눔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서 마스크를 나눔하는 그런 활동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진행된 활동은 코로나19로 달라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개인과 공동체 측면에서 적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요즘 토의주제로 가장 흔히 등장하면서도 깊게 생각해 볼 만한 좋은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개인적인 측면 에서 장점으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화장을 안해도 돼서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비대면 수업이 대부분인 저 또한 매우 공감되는 의견이었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면은 '만남을 쉽게 하지 못해서' 여행도 가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적인 측면 에서는 '공해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고,

'가족들이 일찍 귀가'하기 때문에 가족들과의 시간을 많이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삼시세끼를 집에서 모두 해결하면서 가족들의 식사를 여러번 챙겨야 하는 '주부'로서 고충도 있었답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 지는 알 수 없지만 코로나가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1차 활동을 진행하고 10분의 휴식을 가진 후에

 꿈꾸는 내일 만들기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시간에서 이야기한 긍정적인 면은 업그레이드 하고

부정적인 면은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시간을 본격적으로 가졌는데요,

동별로 토의하여 아이디어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투표해 본 결과

'줍깅'과 '카네이션 브로찌 만들기' 활동이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우리 동네에서 해볼 실천계획 짜기'를 육하원칙에 맞게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짜자잔~ 동별로 어떤 계획들이 완성되었을까요?

 

- 방배1 <줍깅>

자원봉사캠프활동가청소년들이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음봉약수터 부근(우면산)에서 쓰레기 및 플라스틱 등 오염물질 수거 및 산책을 하며 줍깅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외출이 어렵고 외부활동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증진을 위해 산책하며 오염물질 수거까지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 방배2 <안녕, 나의 이웃:음식나눔>

매달 2,4주 금요일 국밥 및 반찬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 방배4 <손수건 만들기>

캠프활동가자원봉사자, 직능단체들이 주 1(/) 캠프실에서 손수건 만들기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3~4명이 소규모로 모여서 돌아가면서 만들 계획이고 이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하는 활동입니다.

- 서초2 <골목대장>

청소년들과 함께 동네 곳곳에서 빗물받이에 물고기를 그려넣으며 "바다의 시작은 빗물받이로부터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수질오염 예방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서초3 <카네이션 브로치 만들기>

매주 금요일 주민센터에서 카네이션 브로치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후 동네 어르신과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이를 판매를 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모든 활동은 마무리되었고 교육을 마무리 지으며

긴 시간동안 교육에 열심히 참여해 주신 캠프 활동가분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수료식의 방식 또한 자원봉사활동가다웠는데요~ 바로 함께 만드는 수료식이었습니다.

 

 수료증을 받으면 오른쪽 사람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수료증 주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쓰고 난 후

자신의 수료증이 다시 돌아오면 끝나는 방식입니다. 

수료식이 끝난 후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은 단체 사진을 찍으며 교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함께 화이팅!

 오늘 교육을 취재하면서 단순히 좋은 일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에 어떤 것이 필요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실천하고자 하는 활동가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된 실천활동에도 착한안테나가 취재해야겠지요? 그때 또 만나요~

 지금까지 착한안테나 박지원, 정수진이었습니다 :)

 

 

 

[글: 착한안테나 10기 박지원]

[사진: 착한안테나 9기 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