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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이달의 소식

"진정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거듭나기!"_자원봉사 스타트업 아카데미 교육

지난번 자원봉사 스타트업 아카데미 1차 컨설팅에 대해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지난 기사 보러가기>>> '우리 모임을 키우는 새로운 기회!' _자원봉사 스타트업 아카데미

 

이번에는 보다 자원봉사 스타트업 팀으로서 사업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아카데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자원봉사 스타트업 아카데미 교육은 원래 4주간(주1회) 걸쳐 진행되는 커리큘럼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부득이하게 4주차 교육을 축소하여 1일 교육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교육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아침부터 오후까지 교육과 실습의 과정을 반복하며

각 팀의 사업을 다듬고 구체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꽤 긴 시간 동안 교육을 받느라 지칠 법도 한데, 다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성실히 임해주셨답니다~!

 

언더독스 김영주 전 이사님의 교육을 듣고 있는 청소년자기다움학교 팀(중간), 플라워박스 팀(우)

교육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스토리보드를 짜고 있는 모습
다른 팀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실습해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같이 참여하는 다른팀이 대상자가 되어서 피드백을 주며,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이 진행되는 사이에 있는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저번에 소개하지 못했던 두 팀을 대상으로 짧은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는데요, 한 번 만나보러 가실까요?

 

서리풀 왕보고 장보고 가치여행 팀

인터뷰에 응해주신 첫 번째 팀은 바로 서리풀 왕보고 장보고 - 가치여행팀입니다!

 

'서리풀 왕보고 장보고' 팀은 독거노인 또는 다문화 가정과 같은 사회 취약계층 분들과 함께 서초구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들을 탐방해보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체험을 사업화시키고자 하는 팀입니다. 여기서 바로 왕보고(왕릉에서 왕의 자취를 보다) 장보고 (시장에서 장을 보다)’라는 팀 이름이 탄생한 거라고 합니다. 기존의 의식주 중심의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서서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능동적인 방향으로 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권을 보장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1차 컨설팅 이후 컨설턴트 분들의 조언을 듣고 복지와 마케팅 중 복지에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팀에게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되어, 이를 통해 사업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좋다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앞으로는 지난 컨설팅과 교육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원봉사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하네요!

 

플라워박스 팀

두 번째로 인터뷰한 팀은 바로 플라워박스팀입니다. 플라워박스 팀은 꽃을 활용하여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키트 등을 제작해 노인분들을 정서적으로 치유해드리는 활동을 하는 팀입니다. 이전에 직접 꽃꽂이를 하면서 마음이 치유되었던 경험이 사업 시작의 계기가 되었고, 올해 코로나로 인해 고립된 노인 분들이 더 많아지면서 이와 같은 사업의 필요성을 더 느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스타트업의 개념이 생소하여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서 노력을 한 끝에 이번 교육때 칭찬을 받아서 뿌듯하다는 소감도 전해주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실현 방안을 구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고, 향후 경증 치매 노인이나 독거 노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교육은 모든 팀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2차 컨설팅과 심사도 있을 예정이니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글/ 권수빈]

[사진/ 배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