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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Good Bye 코로나19, 클린싹싹] '서래상상어린이공원' 을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방역 히어로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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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 반포4동의 방역을 위해 서초구의 히어로 봉사단이 뭉쳤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모여 반포4동 서래상상어린이공원을 소독하고 방역하는 현장을, 착한안테나가 함께 취재해봤습니다.

 

서초구자원봉사캠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율방재단, 모기보완관이 모여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놀이기구와 벤치그리고 모래 소독을 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놀이기구의 소독은 준비해 온 소독액으로 손잡이 등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을 위주로 닦아줬습니다.

그런 다음, 모기보안관에서 준비한 모기소독액으로 아이들에게 해가 갈 수 있는 벌레들도 방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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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심히 봉사하시는 분들을 한번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 반포 4동 모기보안관 소속으로 활동하는 이봉우입니다.

Q2. 평소에 모기보안관에서는 무슨 일을 진행하시나요?

A. 주로 하는 일은 모기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일을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한 소독작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Q3. 봉사를 꾸준히 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봉사 자체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과 집밖을 나와서 활동적인 봉사로 인해 얻는 변화가 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반포4동 새마을 회장 조을용입니다.

Q2. 새마을에서는 주로 무슨 봉사활동을 진행하나요?

A. 정기적인 활동은 1달에 한번 주민센터와 함께 클린데이를 지정해 마을을 청소하기도 하고 경로당에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노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방역도 진행하고 마을에 화단을 만들어 꽃도 심습니다. 또 장마철을 대비해서 빗물받이 청소도 진행합니다

Q3. 오늘 공원 청소에서는 무슨 일을 담당하셨나요?

A. 오늘 저희 새마을 회원분과 함께 모래 뒤집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4. 예비 봉사자들에게 봉사의 장점을 한마디로 소개해주세요!

A. 봉사라는 것이 본인의 일상에 쫓기다보면 쉽지 않고 미루게 되는 일이긴 하지만 시간을 내서 한 두번씩 참여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타인을 위해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도 남는 활동입니다.

 

모래뒤집기는, 굵은 소금이 소독작용을 하는데 소금을 뿌리고 삽으로 모래를 한번 뒤집어 주는 과정인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 깨끗한 모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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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삽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은 땅이었지만 봉사자분들의 노력덕분에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센터장님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오영수입니다.

Q2. 클린싹싹 봉사활동을 기획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만들어진 봉사인가요?

A.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한 이런 시국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어떤것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공원소독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으면 쉽게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데 약간의 거리를 두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고민하다가 반포4동 자원봉사캠프와 연합하여 이번 봉사를 기획해보았습니다.

공원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고 많은 봉사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기쁩니다.

Q3. 마지막으로 봉사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추천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봉사는 누구에게나 열린 일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나만 생각하는 삶이 아닌 이웃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일을 찾아서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네에 애정을 갖고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공원 소독이 마무리 되어갈 때쯤, 오늘 활동한 봉사자들을 위해 캠프 상담가 분들이 직접 만든 면마스크 나눔행사가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아름답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열정 덕분에 예상보다 공원소독이 일찍 마무리되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의 노고가 스며있는만큼, 서래상상어린이공원을 방문하는 많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모기 걱정없이 즐겁게 공원을 이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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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친 오늘의 히어로들!

 

 

[글/사진 착한 안테나 9기 김서연, 신하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