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에 있는 특별한 재능나눔 봉사자 ‘마마보노’를 들어보셨나요? ‘마마보노’는 엄마(mama)와 프로보노(probono. 전문적인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의 합성어로, 마마보노로 활동하는 엄마들은 스스로 갖고 있는 경험, 노하우, 특기를 살려 서초구 내 민간,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놀이수업을 진행합니다. 마마보노는 동화, 영어, 미술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보육교사들의 과중한 업무를 지원하고,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1과 22일에는 마마보노에 지원한 봉사자들을 위한 양성교육이 진행됐습니다. 1일차에는 마마보노 활동 오리엔테이션과 ‘영유아 및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김영신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2일차는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손유희 필살기 등 마마보노 활동에 필요한 자질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착한안테나는 2일차 활동에 참가해 뜻깊은 교육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열정 넘치는 신규 마마보노들과 관록이 돋보이는 기존 마마보노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김유미 부장의 자원봉사 기본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원봉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원봉사활동실천 준비와 자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마보노의 경우 자기관리/전문성강화/긍정적 행복에너지 충전이 기본준비라고 합니다.

 기본교육이 끝난 후 동화사랑 이규원 소장의 ‘손유희 필살기’강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친해지고 아이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율동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처음에는 수줍어하다가 이내 적극적으로 따라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동화 구연, 교구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이규원 소장은 아이들에게 긍정적 사고를 하게하고 사랑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신체언어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마보노 양성교육을 모두 마치고 신규 마마보노 인증식이 진행됐습니다. 오영수 센터장은 신규 마마보노들에게 배지를 나눠주며 “나도 즐거우면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활용하는 재능나눔”이 중요하다며 마마보노의 활동목표인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를 달성하기 위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마마보노와 기존 마마보노가 함께 활동기관을 정하고 식사를 하며 양성교육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양성과정에 함께한 신규 마마보노 박현주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에 살고 있는 박현주이고 만 2세의 아이를 둔 직장인 엄마입니다.

 

Q. 마마보노에 지원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 1365 봉사사이트에 가입하였다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전화로 권유를 받고 상담을 통해 활동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춰 도움을 주면 이해도가 높아져 제가 아이를 키우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분야에 지원하셨나요?
- 저는 동화 구연 분야에 지원하였습니다. 숲체험도 해보고 싶었지만 자격이 필요하다고 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마마보노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점이 있으신가요?
- 네, 이번 봉사활동이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한 제 입장에 계신 다른 어머니들도 이런 활동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 착한 안테나 8기 오주향]

[사진 | 착한 안테나 8기 양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