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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착한안테나 에코 프로젝트 3탄 -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일회용 컵에 꽂혀 있는 플라스틱 빨대

 

  환경오염은 평소에는 그 심각성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보면 환경오염,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챌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특히 문제화 되는 이유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 쉽게 그리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반면, 500년 이상 동안이나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쌓이고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현재 바다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큰 섬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 섬의 크기는 한반도보다도 크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면 2050년에는 바다에 플라스틱이 물고기보다 많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물티슈도 환경오염의 주범입니다. 물티슈 성분을 분석해보니 대부분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러한 물티슈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물티슈를 남용하거나, 사용 후 변기나 하수구에 그냥 버려진다면 펫버그(fatberg)’ 라 불이는 거대한 기름 덩어리가 생깁니다.

 

  이에 착한안테나가 진행한 에코 프로젝트 중 하나가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미션이었습니다. 723일부터 27일까지 착한안테나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그 일지를 기록했습니다. 각 팀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한 5일간의 여정을 세 편의 기사에 담았습니다.

 

>>지난 기사 보러 가기

착한안테나 에코 프로젝트 1탄 - 일회용컵 사용하지 않기 ☞  http://seochov.tistory.com/1302

착한안테나 에코 프로젝트 2탄 - 물티슈와 핸드타올 사용하지 않기 ☞  http://seochov.tistory.com/1304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미션을 수행해보니 카페에서 빨대를 사용하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카페에서 음료나 커피를 마실 때 항상 빨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빨대를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음료나 커피를 받고 나서 아차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카페에서나 일상생활에서 항상 인지를 하고 빨대를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코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에 괴로워하는 바다거북 (출처=유튜브 'Bruno soagers')

 

  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플라스틱 빨대가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것은 바다 생물입니다. 바닷새의 94%는 위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바다거북은 빨대가 코에 꽂혀 고통스러워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이 어렵고 분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뽑혀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즘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줄이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빨대를 많이 사용하는 카페에서는 앞장서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30"오는 10일부터 100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시범으로 음료를 사는 사람에게 종이 빨대를 하나씩 제공한다고 합니다. 다른 카페에서도 앞장서서 행동하고 있을까요?

엔젤리너스 커피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뚜껑인 드링킹 리드를 도입한다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유명 카페 브랜드들이 좋은 영향을 미쳐서 빨대 사용량이 많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우수제지 심플라이프

 

  ㈜우수제지(대표 방혜정) 패밀리 브랜드 심플라이프는 오는 10월 플라스틱 빨대 대체 제품인 친환경 종이빨대 에코라이프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바라 빨대(휘는 빨대), 버블티 빨대 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종이빨대를 구매하려면 해외 직구를 해야만 했습니다. ‘에코라이프가 출시되면,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종이빨대를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이 빨대

출처 = smartstore.naver.com

 

 대체빨대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빨대를 주지 않는 문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별다방, 콩다방, 백다방,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부터 선행되면 좋겠지요?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저는 빨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글&사진. 착한안테나 7기 양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