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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착한안테나 에코 프로젝트 1탄 -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환경오염은 평소에는 그 심각성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보면 환경오염,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챌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특히 문제인 이유는 500년 이상 동안이나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쌓이고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현재 바다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큰 섬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 섬의 크기는 한반도보다도 크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면 2050년에는 바다에 플라스틱이 물고기보다 많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물티슈도 환경오염의 주범입니다. 물티슈 성분을 분석해보니 대부분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러한 물티슈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물티슈를 남용하거나, 사용 후 변기나 하수구에 그냥 버려진다면 ‘펫버그(fatberg)’ 라 불이는 거대한 기름 덩어리가 생깁니다.

 

이에 착한안테나는 에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세 개의 팀으로 나누어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물티슈와 핸드타올 사용하지 않기’, 그리고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를 각각 미션으로 삼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안테나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그 일지를 기록했습니다. 각 팀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한 5일 간의 여정을 세 편의 기사에 담았습니다.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문제적 장면들

 
#1 멀고도 험한 텀블러 습관 만들기
매번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조금이라도 시간에 쫒기면 잊어버리기 일수였습니다. 27일은 텀블러를 챙겼음에도 음료를 텀블러에 넣어달라고 하는 것을 깜박 잊었습니다. 텀블러 사용, 5일 동안의 실천만으로는 완벽히 습관화하기 힘들었습니다. 8월 1일부터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테이크아웃 시 플라스틱 컵에 음료가 담깁니다. 이때 쓰이는 플라스틱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어떨까요?

 

#생활의 작은 에코 tip!
카페에서 텀블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달라고 하면 100원~400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텀블러, 세척은 어떻게?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마신 다음날 아침, 기자는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어야 했습니다. 씻기 힘든 텀블러에 끈적거리는 음료를 담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동안 텀블러를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텀블러를 사용한 후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입구가 좁고 통이 긴 텀블러는 설거지하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환경보호라는 큰 목적을 위해 작은 귀찮음은 감수해야겠죠.

 

#생활의 작은 에코 tip!
텀블러에 뜨거운 물과 베이킹 소다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30분 동안 기다려 줍니다. 텀블러를 위아래로 흔들어 준 다음 수세미 등으로 닦아주면 텀블러 세척, 소독 완료!

 

 

<에코 프로젝트 미션수행일지>


 

착한안테나 에코 프로젝트 체험기 2탄으로 이어집니다.


 [글&사진. 착한안테나 7기 양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