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립니다/언론 속 서초센터

[방송]현대HCN_국제 디자인 최고상 '반딧불센터'…기능성도 '인정'

국제 디자인 최고상 '반딧불센터'…기능성도 '인정'




<앵커멘트>
일반주택지역의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반딧불센터'. 우리 지역에 모두 10곳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반딧불센터가 2018 '코어77 디자인 어워즈' 사회적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센터의 디자인과 기능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반딧불센터의 등장은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에서 관리사무소 그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주민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부모들이 육아정보를 교환하는 공동육아공간으로 활용 가치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김선희 / 반딧불센터 이용자 ] 
"일곱 살짜리 막내가 있어서 자주 여기 와서 놀고… 집에 없는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아주 재밌어 하죠. 밑에 커뮤니티 공간 열린상상카페 가서 이것저것 배우기도 하고요. "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초까지, 모두 10개의 센터가 서초구 골목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집이 비었을 때 택배를 맡길 수 있는 무인택배함, 

집수리에 필요한 공구를 빌려주는 공구은행,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순찰과 여성안심귀가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주거 밀집 지역 생활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 김바다 / 반딧불센터 이용자 ] 
"주택에 살았을 때의 불편한 점을 반딧불센터가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반딧불센터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2018 코어77 디자인 어워즈' 사회적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반딧불을 상징하는 특유의 노란색 간판이 친근감을 주면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기능적 측면까지 인정받으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장재영 / 서초구청 도시디자인과장 ] 
"기능이 담보된 디자인이라는 거죠. 공공적 가치라는 것은 그 동안 사회가 안고 있었던 문제 해결인데, 이 해결 방법을 디자인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만들어 낸 것이다 (라고 평가 받았습니다.) "

생일잔치와 독서교육, 취미강좌 등 주민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채워나가며 주민자치공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딧불센터'. 

주민 스스로 밝히는 작은 불빛이 지역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자세히보기

국제 디자인 최고상 '반딧불센터'…기능성도 '인정'/현대HCN(201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