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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문화예술인의 재능나눔 <낭만서초>, 번잡한 도심 속에서 낭만 즐기기?!

매월 둘째·넷째주(금), 강남역 9번 출구 스케치북No.9’ 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의 재능나눔-버스킹 공연이 펼쳐집니다.

단순히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그의 삶에 대해 들어보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6/23(금) 공연에 착한 안테나가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 날의 주인공은 '한배 아트컬쳐스'의 최영진 씨와 정선혜 씨로 정선혜 씨가 자작곡을 연주하며 피리 공연을 선보이고 최영진 씨가 토크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고 혼잡한 강남역에서 공연을 보는 느낌은 새롭고 그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웃는 얼굴이 아이처럼 해맑고 순수했던 정선혜 씨는 피리를 연주 할 때는 이와 반대로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임해 심오한 느낌마저 주는 듯 했습니다. 신비로운 피리 연주에 넋이 나가 저도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음악에 젖어 들었습니다.

 

 

특히 검은 비닐봉지를 이용하여 소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는데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의 세계를 보여주며 멋진 공연을 펼치신 덕분에 바삐 지나가던 사람들도 걸음을 멈추고 함께 음악에 빠져드는 듯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이 곳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는 정선혜 씨는 "버스킹 공연은 짜인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내가 준비한 면에서만 최선을 다하면 되어 좋은 것 같아요."라며 낭만서초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전하였습니다.

또한 한배 아트컬쳐스에게 낭만서초란 "재기 발랄한 연주자들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통로'"라며, "나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이 길거리에서 대중을 만나는 것이 어려운데, 이렇게 버스킹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수 있어서 뜻깊어요."라고 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땀을 식히며 끼 넘치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것 어떠신가요?